경남도, 물 수요관리 ‘전국 1위’

누수율 개선 7.5%·절수기 설치 등 좋은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

이재현 기자 | 기사입력 2010/12/02 [16:43]

경남도, 물 수요관리 ‘전국 1위’

누수율 개선 7.5%·절수기 설치 등 좋은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

이재현 기자 | 입력 : 2010/12/02 [16:43]
경상남도가 물 수요관리 종합계획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2일 경남도는 지난해 노후 수도관 교체 등으로 누수율 개선을 전년대비 7.5% 향상시키는 등 물 수요관리에 많은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올해 환경부가 실시한 전국 물 수요관리 종합계획 추진성과 평가에서 경남은 광역도 가운데 1위를 차지, 제주가 2위, 경기가 3위로 선정됐으며 광역시에서는 울산이 1위, 대구 2위, 부산 3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경남도는 전년에 비해 누수율 개선, 노후수도관 교체 목표대비 실적, 절수기 설치 및 빗물이용시설 설치, 재원조달 및 집행실적 등 모든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물 수요관리 분야 누수율 부분은 전년대비 7.5% 향상됐으며 절수수단별 실적을 살펴보면 ▲노후수도관 교체 242.3㎞ ▲절수기 설치 5,650개소 ▲중수도 시설 1개소 ▲하·폐수재이용 2개소 ▲빗물이용시설2개소 등 전국 최우수 실적을 올렸다는 평가다.

특히, 재원조달 및 추진실적 분야에서도 399억 원의 재원을 확보했으며 이 가운데 361억 원을 집행함으로써 90.5%의 높은 평가를 받기도 했다.

도는 물 수요관리 목표에 대한 성과를 확보하기 위해 내년에 노후 수도관 교체 및 갱생사업에 처음으로 도비 21억 원을 시군에 지원, 일선 시군을 통해 물 다량업소 등에 대한 물 아껴 쓰기 및 절수기 설치, 하·폐수 처리수 재이용 등 물 절약 홍보를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이번 평가는 수도법 제6조에 의해 시·도지사가 수립·시행하는 물 수요관리 목표제에 대한 2009년도 추진성과를 평가하고 평가결과 보도, 홈페이지 공개 등으로 물 수요관리 정책의 효율적인 이행수단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경남도 = 이재현 기자  ulsan@break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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