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지하철 3호선 전동차끼리 추돌....승객 이용 어려움

이은주 기자 | 기사입력 2012/11/22 [12:57]

부산 지하철 3호선 전동차끼리 추돌....승객 이용 어려움

이은주 기자 | 입력 : 2012/11/22 [12:57]
부산 도시철도 3호선에서 고장으로 정차한 전동차를 견인하는 과정에서 열차끼리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 40명이 넘는 부상자가 발생했다.

부산 도시철도 3호선 배산역에서 물만골역으로 향하던 3038호 전동차가 22일 8시 15분경 기관고장으로 멈춰섰다.

사고수습 과정에서 견인을 위해 투입된 3040호 전동차가 고장난 열차를 견인하던 중 열차끼리 추돌사고가 발생하여 승객 40 여 명이 부상을 당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 부산 지하철 3호선 추돌사고가 나자 3호선을 이용하는 승객들이 환불 및 불만을 토로하고있다.    © 브레이크뉴스
 
정차와 동시에 객실 내 전기가 모두 나가 200여명이 넘는 승객은 한동안 어둠 속에서 공포에 떨었다. 추돌사고는 멈춰선 차량을 밀기 위해 도착한 3040호 열차가 속도를 줄이지 못해 서 있는 열차를 뒤에서 강하게 들이받으면서 일어났다. 추돌사고는 먼저 멈춰 선 열차가 곡각지점에 서 있는 바람에 미처 발견하지 못해 일어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 사고로 부산 지하철 추돌 사고로 3호선 수영∼연산역 간 양 방향 전동차 운행이 오전 내내 중단돼 현재 연산∼대저 구간에서만 정상 운행되고 있다. 이 사고로 3호선을 이용하는 승객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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