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단편영화제 사단법인 설립 창립총회 가져

국제적 위상 높여 갈 기반 마련해

배종태 기자 | 기사입력 2013/02/05 [17:03]

부산국제단편영화제 사단법인 설립 창립총회 가져

국제적 위상 높여 갈 기반 마련해

배종태 기자 | 입력 : 2013/02/05 [17:03]

▲ 부산국제단편영화제는 허남식 부산시장이 조직위원장으로 추대되고 조직위원 33명과 감사, 자문위원 등 총 57명이 위촉되어 국제단편영화제로 발전하기 위한 사단법인창립 총회를 개최했다     © 배종태 기자
 

부산국제단편영화제 조직위원회가 5일 오후 4시 부산시청 12층 회의실에서 사단법인 설립으로 새롭게 출발하는 창립총회를 가졌다.

이날 총회에서는 허남식 부산시장이 조직위원장으로 추대되고 수석부조직위원장으로 장인화 (주)화인인터내셔널 회장을 비롯한  조직위원 33명과 감사, 자문위원 등 총 57명이 위촉되어 국제단편영화제로 발전하기 위한 체계를 갖추게 됐다.

집행위원장으로는 양영철 경성대 연극 영화학과 교수가 위촉되었고 부집행위원장으로 차민철 동의대 영화학과교수를 비롯해 14명의 집행위원이 위촉됐다.

허 부산시장은“부산국제단편영화제가 법인으로 새로 출발하는 창립총회를 갖게되어 매우 뜻 있게 생각 한다” 며 “설립 30주년의 계기를 잘 활용해서 내실을 다지고 국제적 위상을 더욱 높여 갈수 있도록 각별한 마음으로 관심을 가져주고 부산국제 단편영화제까지 남은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조직위 관계자는 “올해는 부산국제단편영화제가 3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로서 명실상부한국제단편영화제가 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행사규모도 확대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국제단편영화제는 1980년 한국단편영화제로 출발하여 1982년 대한민국단편영화제, 1988년 한국창작단편영화제, 1997년 부산단편영화제 등으로 개편 운영되어 오다가 2000년에는 부산아시아단편영화제로 명칭을 변경하고 2010년에는 부산국제단편영화제로 꾸준히 발전해 왔다. 

작년도에는 국제단편영화제에 영화인과 출품 수, 외국인 게스트 등의 참여가 확대됨에 따라 지난 2012년 9월 임시총회에서 사단법인 설립에 관한 안건이 제시되었으며 올해 1월 23일 법인설립 등기를 마쳤다.

그 동안 부산국제단편영화제는 민간단체 부산시의 보조금과 협찬금 등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 영화제를 개최하여 왔으나 30주년을 맞이하는 시점에서 사단법인으로 거듭남으로서 매년 증가하는 단편영화인들과 세계 거장들이 주목하는 국제영화제로 운영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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