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30일 부산 아시아탁구선수권 대회

이은주 기자 | 기사입력 2013/06/24 [16:21]

부산시, 30일 부산 아시아탁구선수권 대회

이은주 기자 | 입력 : 2013/06/24 [16:21]
아시아 최고의 선수들이 실력을 겨루는 탁구축제가 부산 사직벌에서 펼쳐진다!

부산시는 아시아 최대의 탁구축제인 ‘제21회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이하 아시아선수권)’가 6월 30일부터 7월 7일까지 8일간 중국, 일본 등 24개국 202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아시아선수권은 아시아탁구연합(ATTU)에서 주최하고 대한탁구협회와 부산광역시탁구협회 주관, 부산시 후원으로 진행되는 메이저 대회로서 그 규모와 권위 면에서 아시아 최고를 자랑하고 있다. 또한, 세계 탁구를 이끌고 있는 아시아 지역 대표선수들이 참가하는 대회로서 세계 탁구인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가장 수준 높은 대회이다.

경기는 남·여 단체, 남·여 단식, 남·여 복식, 혼합 복식 등 7개 종목으로 진행되며 여자단체 결승전은 7월 2일, 남자단체 결승전은 7월 3일, 혼합복식 결승전은 7월 5일, 남자복식?여자단식 결승전은 7월 6일, 남자단식·여자복식 결승전은 7월 7일 각각 펼쳐질 예정이다. 한국에서도 남자 이상수(삼성생명), 정영식(KDB대우증권) 등 6명, 여자 석하정(대한항공), 서효원(KRA한국마사회) 등 6명의 선수가 이번 대회에 참가한다.

2002년 아시안게임 이후 가장 큰 국제경기대회라 할 수 있는 이번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하여 아시아선수권 개최도시인 부산시에서는 대회장인 사직실내체육관 바닥을 전면 교체하는 등 시설정비 뿐만 아니라 관련 부서, 기관?단체의 협조와 참여를 요청하는 등 아낌없는 지원을 하고 있다. 또한, 대회를 주관하는 대한탁구협회(KTTA)과 함께 시내 곳곳에 홍보탑과 가로등 배너를 설치하는 등 대회 분위기 조성과 관람객 확보에 노력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아시아선수권은 한국의 많은 탁구 팬들이 세계 톱 랭커들의 훌륭한 기량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전하고, “이번 대회를 통해 탁구에 대한 전 국민적인 관심 제고 및 탁구의 저변 확대, 인기 스포츠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아시아선수권 한국 개최는 2005년도 제17회 대회를 제주에서 진행한 이래 8년 만이며 부산이 낳은 세계적인 탁구스타 현정화 전 여자국가대표 탁구팀 감독과 유남규 현 남자대표팀 감독의 제안과 부산시의 적극적인 대회유치전략을 통해 부산에서 개최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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