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몸이 불편한 장애인을 위해 단 1회 동 주민센터 방문으로 장애인복지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게 하기 위해 7월 1일부터 ‘장애인복지카드 등기우편 배송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직접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여 수령해야 했던 장애인복지카드를 등기우편으로 원하는 수령지에서 받을 수 있게 되어 장애인들의 불편함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현행 15일 이상 소요되는 장애인복지카드 발급기간도 1주일 이내로 단축할 예정이어서 보다 빠른 장애인복지카드 수령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장애인복지카드 발급신청을 한 장애인들은 인터넷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배달 과정을 조회할 수 있다. 단, 등기우편 배송 시 부재 등의 사유로 복지카드를 받을 수 없을 경우 3회까지 수령지 방문 후 거주지 관할 동 주민센터로 복지카드를 환부하여 교부할 방침이다. 부산시는 올해 ‘장애인복지카드 등기우편 배송 서비스’ 추진을 위해 3,9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충청지방우정청과 ‘장애인복지카드 맞춤형 계약등기 이용 및 우편요금 후납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였으며 7월 1일 발급신청 분부터 배송 서비스를 시행하게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와 같은 장애인을 위한 원스톱 민원처리를 포함한 장애인의 복지 및 편의 증진을 위한 시책을 계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현재 부산시에는 170,743명의 등록 장애인이 있으며 매달 평균 2,000여 명의 장애인들이 복지카드 발급을 신청하고 있다. <저작권자 ⓒ 부산브레이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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