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인정사 주지 수진스님2억 원 기증, 세계선(禪)센터 건립

배종태 기자 | 기사입력 2013/08/13 [16:36]

해인정사 주지 수진스님2억 원 기증, 세계선(禪)센터 건립

배종태 기자 | 입력 : 2013/08/13 [16:36]

 
▲ 해인정사 주지 수진스님    
해인정사 주지 수진스님이 세계선(禪)센터 건립 등 한국 불교의 세계적 진흥을 위해 동명대의 학교법인 동명문화학원(이사장 서의택)에 2억원을 쾌척했다.
 
동명문화학원은 12일 오전 11시 대학본부경영관 307호에서 이같은 내용의 전달식을 가졌다.
 
대한불교 조계종 해인정사(부산 사하구 괴정동)의 주지 수진스님은 "세계선센터 건립 등으로 향후 불교문화의 중흥과 한국 불교의 세계화를 선도토록 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면서 ”이에 동명대 불교문화학과 등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설동근 동명대 총장은 "수진스님께 깊이 감사드리며, 이를 계기로 동명대 불교문화학과가 한국불교의 글로벌화와 대중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동명대 불교문화학과는 2010년 신설되어 매년 30명의 신입생을 선발하고 있으며, 2014학년도 신입생에게는 첫 학기 학비의 절반을 입학장학금으로 지급한다.
 
특히 동명대는 독실한 불교 신자였고 지난 1960,70년대 우리나라 수출과 산업화 근대화 등을 주도한 부산의 옛 향토기업 동명목재 故 강석진 회장(학교법인 동명문화학원 설립자)의 ‘도전·창의·봉사’ 정신을 21세기 지식정보화시대에 걸맞게 실천한 후세에 수여하는 공익성 포상 ‘東明대상’을 지난 2008년 부산시를 비롯한 산학연관정계와 공동 제정해 해마다 시상중이다.
 
역대 수상자는 ▲제1회 현승훈 화승그룹 회장, 목연수 부경대 전 총장, 우병택 부산광역시의회 초대 의장 ▲제2회 이장호 부산은행장, 장혁표 부산대 전 총장, 전 진 부산시 전 행정부시장 ▲제3회 박종익 (주)삼익 대표, 서의택 전 부산외대 총장, 김영환 전 부산시장, 박종호 부산센텀의료재단 병원장 ▲제4회 박순호 ㈜세정 회장, 문태식 용당초등학교 교장, 노기태 부산항만공사 사장, 박수관 ㈜동원중공업 회장 ▲제5회 이원길 ㈜서원유통 회장(산업부문), 김세권 부경대 교수(교육연구부분), 김기영 부산시 산업정책관(공공부문), 강의구 주한포르투갈명예영사(봉사부문)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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