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춘, 박근혜 정부에게 부산은 무엇인가?

민주 부산시당, 대선공약 파기 및 부산차별예산 평가’ 토론회 개최

배종태 기자 | 기사입력 2014/02/21 [16:38]

김영춘, 박근혜 정부에게 부산은 무엇인가?

민주 부산시당, 대선공약 파기 및 부산차별예산 평가’ 토론회 개최

배종태 기자 | 입력 : 2014/02/21 [16:38]
 
 
▲ ‘박근혜정부에게 부산은 무엇인가? 란 주제로 민주당 부산시당 대선공약실행촉구특위(위원장 김영춘)는 ‘대선공약 파기 및 부산차별예산 평가’ 토론회를 개최하고  있다.     © 배종태 기자
 
"박대통령 국정 최고지도자로서의 도리이자 책무 지켜야" ,"대선공약을 지키겠다는 확고한 의지 천명, 지역 차별 예산 시정"
 
‘박근혜정부에게 부산은 무엇인가? 란 주제로 민주당 부산시당 대선공약실행촉구특위(위원장 김영춘)는 21일 오후 시당 대회의실에서 ‘대선공약 파기 및 부산차별예산 평가’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민주당 부산시장 예비후보인 김영춘 위원장이 발제하고, 신라대 김대래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또 영산대 한성안 교수, 부산참여자치시민연대 현정길 정책위원장, 영도구의회 김철훈 의원 등이 열띤 토론에 참여했다. 

김영춘 위원장은 대선공약과 관련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 지역공약 121개 중 60개, 50%가 파기, 후퇴 또는 지연되고 있는 상태이고, 부산의 경우 핵심 세부공약 9개 대부분이 파기, 후퇴 또는 지연되고 있는 심각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또 예산과 관련하여 김 위원장은 “부산시의 2014년 예산은 2013년 대비 341억원 증액되었으나(전년 대비 1.4% 증액) 신청액 대비 반영율은 78% 수준에 불과하다”며 “ 반면 대구의 경우 정부 확정액보다 오히려 1,753억원이 증액되었고, 경북의 경우 전년 대비 1조 2,244억원 증가되어 증가율이 13.5%에 이르고, 1인당 국비지원액이 부산은 69만 9,748원, 대구는 124만 8,900원, 경북은 380만 3,691원이나 된다”고 박근혜 정부의 지역차별예산을 구체적 수치로 따지며 심각한 부산 무시를 부각시켰다.

그는 “ 박근혜 대통령 하면 신뢰의 정치인으로 얘기한다. 신뢰를 앞세우는 대통령이 대선공약을 내팽개치고 있는 것은 심각한 문제다. 그것보다 더 심각한 문제는 대구경북과 부산과의 차별예산이다. 지금이라도 대통령께서 대선공약을 지키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천명하고, 지역차별 예산을 시정하는 것이 국정 최고지도자로서의 도리이자 책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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