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제234회 임시회 폐회...사상 첫 시의장 5분자유발언

최형욱, 김선길, 송순임 시의원 지방선거 구청장 출마 위해 사퇴

배종태 기자 | 기사입력 2014/03/10 [13:12]

부산시의회 제234회 임시회 폐회...사상 첫 시의장 5분자유발언

최형욱, 김선길, 송순임 시의원 지방선거 구청장 출마 위해 사퇴

배종태 기자 | 입력 : 2014/03/10 [13:12]
▲ 김석조 부산시의회 의장이 의장 신분으로 시의회 사상 처음 연단에 서는 전례없는 광경을 펼치며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 배종태 기자

부산시의회는 지난달 26일부터 13일간의 일정으로 개회한 제234회 임시회를 10일(월) 10:00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폐회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조례안 14건, 동의안 2건, 의견청취안 5건 등 23건의 안건을 의결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김석조 시의회 의장의 "연간 1,100억 원 절감, 배터리 교환형 전기버스 도입"에 대해 5분 자유발언을 해 부산시의회 역사상 처음 의장 신분으로 연단에 서는 전례 없는 광경이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또 손상용 의원의 '마을버스 운영방안 개선 대책 촉구' 등 공한수, 김영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시에 대책을 촉구했다.
 
이날 김 의장은 "최근 부산시의 정책이 SOC를 비롯해 수백억, 수천억 원에 이르는 엄청난 민자사업에 치중하고 있지만, 이보다 중요한 것은 재정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동시에 예산낭비를 최소화함으로써 재정 건전성을 키우는 것이 더욱 현실적"이라고 강조하면서 ‘배터리 교환형 전기버스 도입’을 제안했다.

김 의장은 "배터리 교환형 전기버스”를 조속히 도입하고, 이를 위해 부산시는 사업정착을 위한 제도적 기반마련과 중장기 교통정책 수립, 나아가 산ㆍ학간 R&D 협력시스템을 구축할 것"을 주문했다.
 
▲ 최형욱(기회재경위원장) 의원이 오는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사퇴 신상 발언을 하고 있다.     © 배종태 기자

이날 회기를 끝으로 최형욱 의원이 동구청장 선거에, 김선길, 송순임 의원은 오는 6·4 지방선거 남구청장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의원직을 사퇴하는 신상발언을 했다.
 
앞서 열린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에는 이주환의원이 "부산의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의 현황과 관리실태”, 오보근의원이  "도시철도 사상~가덕선 건설공사의 추진경위", 이대석의원이  "도시정비사업 추진현황과 문제점", 강성태의원이 "교원 명예퇴직 현황과 가덕 신공항 건설 추진실태", 이일권 의원이 " 부산교육 4년 평가, 무엇이 문제였나?", 이성숙 의원이 “북항·수영만 요트경기장 재개발사업"  등을 주제로 시정질문을 하고 시와 교육청의 주요 현안문제점 등을 지적하고 대책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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