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거돈, 부산시민대연합 제안...부산발전 위해 한 목소리내는 조직

배종태 기자 | 기사입력 2014/03/18 [13:28]

오거돈, 부산시민대연합 제안...부산발전 위해 한 목소리내는 조직

배종태 기자 | 입력 : 2014/03/18 [13:28]
 
▲ 부산시민대연합을 제안하고 나선 오거돈 부산시장 후보     © 배종태 기자
 
 
오거돈 부산시장 예비후보는 18일 부산의 20년 일당지배체제를 뛰어넘기 위한 가칭 ‘부산시민대연합’을 제안했다.
 
이날 오거돈 후보는 성명을 통해 “정치색, 이념, 정파를 떠나 부산의 변화를 통한 부산발전을 염원하는 정당, 사회단체, 개인 등이 하나의 목소리를 내기 위한 조직이 필요하다"면서" 다가오는 6.4 지방선거는 부산시민들이 만들어준 천재일우의 기회이다. 이 기회를 놓친다면 낡은 부산의 정치체제가 장기간 연장되고 말 것”이라고 주장했다.
 
오 후보 측은 "부산시민대연합은 새누리당, 새정치민주연합 등의 정당은 물론이고 자신의 고유 정치이념을 유지하면서 부산발전이라는 대의에 동감하는 부산의 모든 세력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역 정가에서는 남은 선거기간 동안 부산시민대연합 제안에 공감하는 부산지역의 출마예정자나 새누리당, 새정치민주연합 등의 기존 정당에서 공천 받지 못한 정치 지망가,시민사회단체 등이 대거 참여해 시민대연합이 결성이 될 경우 부산의 기존 정당구도를 개편하는 기폭제가 될 수 있다는 점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있다.
 
오 후보는 "시민의 행복을 위한 부산발전이라는 가치에 동의하는 모든 정당, 조직, 개인의 가입을 환영한다"며 "부산은 부산발전이라는 가치 아래에서 하나가 되어, 대한민국의 지방정치 문화를 선도하는 도시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후보 측은 부산시민대연합의 가시화 시점에 참가조직 및 개인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통해 활동방안 등을 설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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