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병수 부산시장 "사람과 기술 문화로 융성하는 부산"...퇴근 후 취임식 파격 관행탈피

"복지와 문화가 선순환하는 행복한 시민들의 건강한 도시" 선언

배종태 기자 | 기사입력 2014/07/01 [20:47]

서병수 부산시장 "사람과 기술 문화로 융성하는 부산"...퇴근 후 취임식 파격 관행탈피

"복지와 문화가 선순환하는 행복한 시민들의 건강한 도시" 선언

배종태 기자 | 입력 : 2014/07/01 [20:47]
▲ 서병수 부산시장이 취임선서를 하고있다.     © 배종태 기자
 
서병수 민선 6기 부산시장은 '사람과 기술, 문화로 융성하는 부산'을 비전으로 1일 오전 도시재생.민생.일자리. 안전, 복지현장 등을 방문해 시민과 소통하는 일과로 시정의 첫 발걸음을 내딛고, 오후 6시 30분 시청 녹음광장에서 취임식을 했다.
 
서 시장은 취임사에서 "'위대한 부산의 새 시대'를 열겠다"며 "부산이 동북아시대의 해양수도가 되어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 좋은 일자리와 경제 활력, 복지와 문화가 선순환하는 '행복한 시민들의 건강한 도시'가 시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갈 미래"라고 강조했다.
 
서 시장은 이끌어 갈 민선 6기는 '시민중심, 현장우선, 책임시정’의 '부산 3.0'을 시정구호로, 함께 하는 리더십으로 무한한 책임을 끝까지 감당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일자리 시장, 따뜻한 시장, 안전시장, 미래시장, 혁신시장이 되겠다"면서 "시민이 원하는 부산으로 확 바꾸겠다"고 약속했다.
 
서 시장은 "'위대한 부산, 낙동강 시대'의 꿈이 이루어지도록 그 주춧돌을 깔겠다"고 밝히고 "가덕도 신공항 건설과 서부산 글로벌시티 조성으로 부산의 재생, 재활, 재도약을 위해 도시의 틀을 다시 설계할 것"을 다짐했다.
 
▲ 서병수 부산시장이 시청 녹음광장에 놓아 둘 시민의 소리함을 전달 받고있다     © 배종태 기자

    
서 시장은 변화와 혁신에 지역의 대학과 행정이 적극 앞장서 야할 것을 당부하고 일자리, 기술혁신, 지역문화 육성, 경제 활성화 등의 핵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정책과 지원을 다 하겠다고 했다.
 
또 행정의 혁신에 대해 "공공서비스의 질과 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시정 혁신이 구호가 아니라, 시민이 몸으로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 면서 "부산 시정은 정책의 수요자인 부산시민이 이끌어주어야 하며 시민의 상상력이 부산의 비전이 되고,다 함께 하는 시민의 실천력이 부산 발전의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 시장은 "저부터 철저히 새로워지겠다“며 ”몸을 낮추고, 더욱 겸손하고, 더욱 따뜻하고 진정을 다 하는 부산시장이 되겠다"며 서민중심의 시장이 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날 시장 첫 발걸음을 민생 현장 방문과 시민과의 소통하는 행보를 보인 것은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변화와 혁신을 실천한다는 의미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 서병수 부산시장이 시정 첫 날 부산진 시장을 방문 민생현장 투어를 하고있다.     © 배종태 기자

취임식 프로그램도 '소박․파격․관행 탈피․통합․시민참여․일자리'를 주제로 기획됐다. 취임식에는 초청장도, 의전도 없이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했고, 시장이 되는 첫 날 현장에서 일과를 마치고  퇴근 후 취임식을 하는 관행 탈피와 파격 등의 의미를 시민에게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서 시장은 1일 민선 6기 시작을 오전 7시 부산 16개 구·군의 구청장·군수 당선인과 충렬사 본전, 의열각, 충혼탑 등 성역을 찾아 참배하고, 도시재생현장, 부산 동구 망양로 전망대를 찾아 창조경제 플랫폼 구축사업, 산복도로 르네상스 사업에 대한 현장 브리핑을 받았다.
 
▲ 서병수 부산시장 취임식에서 지적장애인 타악공연팀 성우원 '엔젤스필합주단’이 축하 공연을 하고있다.     © 배종태 기자

 
이어 부산진 시장을 방문, 민생현장을 둘러보고, 일자리 창출, 문화관광, 안전, 복지현장인 한진중공업, 영도대교, 지하철 1호선 다대선 공사현장과 신평장림공단 기업체(극동일렉콤), 사상 다누림센터(노인복지관, 장애인 체육교실) 등을 차례로 방문했다.
 
서 시장은 오후 5시 20분경 지하철을 이용 시청으로 이동해, 시 간부들과 상견례를 하고 인계인수 서명을 하는 것으로 집무실에서 제36대 부산시장으로서 첫 공식업무를 시작했다.
 
또 서 시장은 취임행사 뒤 밤 8시경 보수동책방~부평야시장~광복로~BIFF광장 등을 찾아 시민과 즉석 만남을 하는 것으로 시장으로서 첫 날 일정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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