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고리원전 4호기 화재사고, 대기중 방사능 유출 확인해야"

배종태 기자 | 기사입력 2014/11/17 [16:03]

하태경, "고리원전 4호기 화재사고, 대기중 방사능 유출 확인해야"

배종태 기자 | 입력 : 2014/11/17 [16:03]

▲ 새누리당 하태경(해운대 기장을) 의원     © 배종태 기자

새누리당 하태경(해운대 기장을) 의원은 지난 11일 발생한 고리원전 4호기에서 발생한 화제 사고에 대해 "대기중 방사능 유출을 확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 의원은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1일 고리원전 4호기에서 발생한 화제 사고에 대해 한수원 및 고리본부가 '발전소 가동 및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는 말만 반복하고 있을 뿐, 정작 중요한 문제에 대해서는 아직까지도 정확한 설명을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번 사고에서 가장 우려스러운 것은 소량이나마 외부로 방사능이 유출되었을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11일 화재사고는 연료건물 1층에 있던 폐기물 건조기 내부에서 화재가 발생했고 화재 물질이 원전 안에서 사용되었던 옷, 장갑, 수건과 같은 중저준위 폐기물이었다. 그 폐기물이 탄 연기가 1시간 반 정도 건조기 밖으로 새어나왔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연기와 함께 방사능이 외부로 유출되었을 가능성이 충분히 있는 것이다.
 
하 의원은 "한수원과 고리본부는 방사능 외부 유출이 전혀 없었다는 주장만을 반복하고 있는데, 이 말을 어디까지 믿어야 할지 의심스러운 것이 사실"이라고 의구심을 나타냈다. 
 
이어 그는 "한수원과 고리본부에 사고 발생 직후부터 현재까지 고리 원전 주변에 설치된 방사능 측정 장치의 수치를 공개할 것을 공식적으로 요청한다"고 두 기관을 압박했다. 
 
또 "사고 발생 직후부터 현재까지 대기중 방사능 수치에 변동이 있었는지 없었는지를 투명하게 공개해 방사능 외부 유출이 없었다는 한수원의 설명을 객관적으로 증명해주길 바란다"고 한수원의 해명을 요구했다.
 
이번 사고에서 가장 어이없는 대목은 화재발생 1시간이 지나도록 아무도 화재 사실을 알지 못했다는 것이다. 주제어실의 화재 경보 모니터에 경보 발생 문구가 떴음에도 아무도 그것을 보지 못했고, 경보수신기도 접촉불량으로 경보음이 너무 작아서 주제어실 근무자가 인지를 못했다는 것이다.
 
하 의원은 "아무도 보지 못할 경보문구는 무엇 때문에 띄우고, 아무도 듣지 못할 경보장치는 무엇 때문에 달아둔 것인가. 경보 장치 관리 책임자와 경보 시스템 설계책임자에 대한 문책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관리 책임에 대한 문책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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