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당명 때문에 집권하지 못하는 것 아니다" 반박

문재인 “새정치민주당, 박지원,"민주당"당명변경

배종태 기자 | 기사입력 2015/01/02 [13:14]

안철수, "당명 때문에 집권하지 못하는 것 아니다" 반박

문재인 “새정치민주당, 박지원,"민주당"당명변경

배종태 기자 | 입력 : 2015/01/02 [13:14]
 
 

 
▲  새정치민주연합 창당식에서 안철수, 김한길  공동대표    ©배종태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이 당명 개명 문제로 논란이 되고 있다.
 
안철수 의원이 박지원,문재인 의원 등 당내 일부에서 당명변경 움직임에 대해" 당명 때문에 우리 당이 집권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다" 라며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새해 첫날 박지원 의원은 광주 무등산에 올라 “당 대표가 되면 새정치민주연합의 당명부터 ‘민주당’으로 바꾸겠다고 약속드린다"고 했고, 문재인 의원도 “당명을 ‘새정치민주당’이 적합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안 의원은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참석차 지난해 12월 31일 미국 라스베이거스로 출국했지만 그 곳에서 성명을 발표하며 당명 변경에 제동을 걸었다.

안 의원은 2일 성명을 통해 "지금은 당명보다 당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 경쟁할 때"라며 반박했다.
 
안 의원은 "지난 7.30 보궐선거 패배를 책임지고 물러날 때 합당 때의 모든 권리를 스스로 포기했고. 5:5 지분도 패배의 책임을 지고 주장하지 않았다"며 "새정치를 포함하고 당명을 바꾼 것은, 낡은 정치를 바꾸라는 국민의 요구에 부응하려는 의지를 담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 박지원 의원이 1일 무등산에 올라 민주당으로 당명 변경을 약속했다     © 배종태 기자

안 의원은 "당명 때문에 우리 당이 집권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다. 새누리당이 보수의 역사와 전통에 맞는 당명이어서 집권한 것이 아니다"라고 말하며 "국민들로부터 나라를 맡길만한 신뢰를 얻는다면 당명이 중요하겠는가?"라고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았다.
 
그러면서 "그동안 열린우리당을 시작으로 당명을 바꿔온 역사를 돌아보자. 그 이름을 버린 사람들이 아무런 책임도 지지 않고 다시 그 이름으로 돌아가자고 하면 국민들이 우리 당을 신뢰하겠는가?"라고 반박하고 "우리 당에 가장 필요한 것은 국민의 신뢰를 얻는 것이다. 그래야 집권할 수 있다"고 했다.
 
문 의원은 안 의원의 성명 발표 소식을 접하고 당명 개명에 대해 "안 전 대표 측과 협의하겠다"고  한발 물러 선 입장이다. 박 의원도 안 전 대표의 정치적 입장을 충분히 이해한다면서 "대화를 통해 이 문제가 발전적으로 처리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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