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제243회 임시회 개회, 12명 의원 시정질문 등 대책 촉구
배종태 기자 | 입력 : 2015/03/10 [14:50]
▲ 부산시의회가 제243회 임시회를 10일 오전 10시 개회했다. © 배종태 기자 |
| 부산시의회는 10일 오전 제243회 임시회를 열고 조례안 심사와 상임위원회별 현장점검 등 의정활동을 펼친다. 이번 임시회는 오는 20일까지 11일간 일정으로 '부산시 결산검사위원 선임 및 운영에 관한 일부개정조례안' 등 22건의 안건 심사와 각 상임위원회별로 주요 현장점검, 시정질문 등을 통해 시와 교육청의 주요 현안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책을 촉구할 예정이다.
이날 오전 본회의에서는 신정철 의원 등 5명이 5분 자유발언을 실시했다. 신 의원은 "중학교 성적 우수학생들의 역외유출로 인해 부산지역 일반고의 학력이 저하되는 등 악순환이 발생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하고, 지역의 우수학생 이탈 방지와 교육경쟁력을 제고시킬 수 있도록 지역 기업체 등과 연계한 자사고 설립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김석준 교육감은 "여학생을 위한 자사고가 없지만 일반 고교의 교육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우선"이라면서 "자사고 확대가 능사는 아니다"라고 답변했다. 오는 18일~19일 양일간 본회의에서는 강성태(경제문화) 의원이 '초저출산 도시부산!! 희망과 미래가 있는 특단의 출산대책을 마련' 촉구, 전진영(기획행정위) 의원은 '롯데에 특혜주는 부산시정, 부산경제 활성화에 바람직한가?', 김병환 의원이 '부산시민공원의 조속한 시설보완 촉구”, 오보근의원이 '지역주민 악취고통 외면하는 부산시, 개선의지 있나?' , 윤종현의원이 '녹산국가공단 하수처리장 방류관거 하자피해대책 촉구' 등을 주제로 총 12명 의원이 시정질문을 하고 시와 교육청에 대책을 촉구할 예정이다.
각 상임위원회에서는 시정질문과 현장 점검 등으로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책을 마련하는 등 의정 활동을 벌인다.
기획행정위원회는 '부산광역시 고문공인노무사 운영 조례안' 등 조례안 3건과 동의안인 '2015년도 공유재산관리계획 1차 변경계획안'을 심사하고, '부산광역시 자치구간 행정구역 경계조정에 관한 의견청취안',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 건립부지(기장군), 씨푸드밸리 조성지역(서구)진흥원 등 주요현안 사항에 대한 추진사항을 현장확인 할 예정이다. 또 공기업특별위원회는 오는 11일~12일 이틀간 시의회 2층 대회의실에서 부산교통공사, 부산도시공사를 대상으로 조사활동을 하게된다.
경제문화위원회는 '부산광역시 청년일자리 창출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조례안 2건을 심사하고, 부산경제진흥원, 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 등 현안 사업장을 방문하여 주요현안 사항에 대한 추진사항 등을 점검한다.
복지환경위원회는 고령친화도시 구현 및 노인복지 증진을 목적으로 부산광역시 노인복지정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부산광역시 고령친화도시 구현을 위한 노인복지 기본 조례안' 등조례안 7건, '부산광역시 다사랑복합문화예술회관 운영 민간위탁 동의안' 등 동의안 2건을 심사하고 황령산 스노우캐슬 사업장을 방문하여 현황 청취 및 현장확인을 할 계획이다.
해양교통위원회는 '부산교통공사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심사하고, 국제수산물도매시장, 부산공동어시장 등 현장을 점검할 예정이다.
도시안전위원회는 '부산광역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촉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과 '도시관리계획(자동차정류장, 시장) 변경결정 의견청취안'을 심사하고, 부산광역시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현황 등에 관한 현안보고를 청취할 예정이다. 아울러 낙동강생태공원, 산성터널 및 접속도로(화명측) 건설 현장을 방문하여 현장확인을 할 예정이다.
교육위원회는 부산광역시교육감 소속 공무원 및 사립학교 교직원에게 교육과 관련된 민․형사 사건 등에 대한 각종 법률서비스를 지원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부산광역시교육청 무료법률지원 조례안' 등 조례안 2건과 '2015년도 부산광역시교육청 교육비특별회계 제1차 수시분 공유재산관리계획안' 등 동의안을 심사한다.
<저작권자 ⓒ 부산브레이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