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선주자 지지도 25%로 1위

1위 고수하던 대전·충청·세종에서는 이완구에 밀려 2위로 내려앉아

김혜연 기자 | 기사입력 2015/03/30 [11:18]

*문재인 대선주자 지지도 25%로 1위

1위 고수하던 대전·충청·세종에서는 이완구에 밀려 2위로 내려앉아

김혜연 기자 | 입력 : 2015/03/30 [11:18]
 
▲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    
 
 
[사건의내막=김혜연 기자]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의 3월 넷째주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가 0.4%p 상승한 25.3%를 기록, 4주 만에 다시 25%를 넘어서며 12주 연속 선두를 차지했다. 일간으로 보면, 문재인 대표의 지지율은 3월23일(월) 23.7%로 시작, 3월24일(화) 24.5%, 3월25일(수)과 3월26일(목) 25.7%, 27일(금) 26.1%까지 4일 연속 상승했다.

문재인 대표의 주간 지지율은, 지역별로는 경기·인천(5.7%p▲)과 서울(2.8%p▲)에서는 상승한 반면, 대전·충청·세종(11.2%p▼)과 광주·전라(2.5%p▼)에서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그동안 1위를 고수해오던 대전·충청·세종에서 이완구 총리에 밀려 2위로 내려앉았다. 연령별로는 40대(4.2%p▲), 20대(2.7%p▲), 60대 이상(1.6%p▲)에서 올랐다.

정당지지층별로는 새정치연합 지지층(5.4%p▲)에서는 올랐으나 무당층(4.5%p▼)과 새누리당 지지층(1.6%p▼)에서는 내렸다.

4·29 재보선 현장행보를 강화했던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0.1%p 상승한 11.9%를 기록, 5주 연속 2위 자리를 지켰다. 일간으로는 3월27일(금)에 주간 최고치인 12.3%를 기록했고, 3월23일(월)부터 5일간 2위 자리를 한 번도 놓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무성 대표와 문재인 대표와의 격차는 13.4%p로 0.3%p 벌어졌다.

박원순 시장은 1.6%p 하락한 9.9%로 3위를 유지했으나 작년 4월 5주차(8.6%) 이후 약 11개월 만에 처음으로 한 자릿수 지지율로 떨어졌다. 박원순 시장과 김무성 대표와의 격차는 2.0%p로 1.7%p 벌어졌다.

이완구 총리는 7.72%로 0.2%p 하락했지만 3주 연속 4위를 지켰는데, 특히 대전·충청·세종(2.0%p▲, 17.6%→19.6%)에서 20%에 근접하며 처음으로 1위로 올라선 것으로 조사됐다.

안철수 전 대표는 0.9%p 상승한 7.71%로 5위를 유지했고, 지난주 미국출장 중 골프로 논란을 일으켰던 홍준표 지사는 5.3%로 0.7%p 하락했으나 6위 자리를 지켰다. 이어 정몽준 전 대표가 0.2%p 상승한 5.0%로 한 계단 올라선 7위, 김문수 위원장이 0.6%p 하락한 4.7%로 한 계단 내려앉은 8위, 안희정 지사가 0.6%p 오른 4.2%로 9위, 남경필 지사가 0.5%p 상승한 3.5%로 10위에 머물렀다. ‘모름/무응답’은 0.2%p 늘어난 14.6%.

한편 여권 차기 대선주자 부문에서는 김무성 대표가 0.4%p 하락한 14.8%로 37주째 선두를 유지했고, 이완구 총리 또한 0.4%p 하락한 8.4%로 2주 연속 2위 자리를 지켰다. 김문수 위원장은 0.6%p 오른 7.7%로 5위에서 3위로 두 계단 뛰어올랐고, 정몽준 전 대표는 0.1%p 상승한 7.4%로 4위를 유지했다.

홍준표 지사는 1.3%p 하락한 7.1%로 3위에서 5위로 두 계단 내려앉았고, 남경필 지사는 1.7%p 상승한 5.5%로 한 계단 오른 6위를 기록했다. 이어 원희룡 지사가 0.1%p 오른 4.0%로 7위, 유승민 원내대표가 0.2%p 하락한 3.6%로 8위에 머물렀다. ‘모름/무응답’은 0.3%p 감소한 41.4%.
 
야권 차기 대선주자 부문에서는 문재인 대표가 0.8%p 상승한 29.3%로 9주 연속 선두에 올랐고, 박원순 시장은 1.3%p 하락한 10.5%로 2위를 유지했다. 김부겸 전 의원은 2.0%p 상승한 8.9%로 안철수 전 대표를 밀어내고 3위로 한 계단 올라섰고, 안철수 전 대표는 0.4%p 하락한 8.5%로 3위에서 4위로 내려앉았다. 안희정 지사는 1.5%p 오른 7.3%로 5위를 유지했고, 정동영 전 장관 또한 3.3%로 0.1%p 하락했으나 6위를 유지했다. 이어 정세균 고문이 0.3%p 상승한 3.1%로 7위, 우윤근 원내대표가 0.3%p 하락한 1.0%로 8위에 머물렀다. ‘모름/무응답’은 2.6%p 줄어든 28.0%.

이번 주간집계는 2015년 3월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50%)와 유선전화(50%) 병행 RDD 방법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전화면접 방식은 19.4%, 자동응답 방식은 5.9%였다. 통계보정은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원본 기사 보기:sagunin_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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