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 ‘팝콤 톡톡’ 시민 무료 강연·토크쇼 21일 부터 오픈

김선옥 기자 | 기사입력 2015/04/13 [13:38]

부산국제영화제, ‘팝콤 톡톡’ 시민 무료 강연·토크쇼 21일 부터 오픈

김선옥 기자 | 입력 : 2015/04/13 [13:38]

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시민참여 영화인문학 강연·토크 프로그램  ‘팝콤 톡톡’를 시민을 대상으로 무료로 21일부터 6월30일 까지 매주 화요일 저녁 8시 영화의 전당 시네마테크에서 열린다.

오는 21일 물리학자인 이창환 부산대 교수가 첫 번째 토크의 주인공으로서 ‘웜홀 이론’ 등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인터스텔라' 속 물리세계에 대해 들려주고 시민과 열띤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한국 연극계 거목인 이윤택 감독은 타르코프스키의 걸작 '희생'을 중심으로 20세기 예술영화의 궁극적 영화 미학을 이야기하고, 니콘 선정 세계의 사진가 20인 등에 빛나는 김홍희 작가는 최근 국내에서 뜨거운 관심을 불러모은 '위플래쉬'를 중심으로 영화 인문학적 논의를 전개할 예정이다.
 
그 밖에도 건축(윤재민, JMY대표), 음악(정두환, 화요음악회 대표), 프랑스문화(김화영, 고려대 명예교수), 중국문화(조세현, 부경대 사학과 교수), 이탈리아문화(한창호, 영화평론가), 아시아문화(김남수, 경기문화창조허브 총감독), 일본문화(박상현, 음식문화전문가)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그들 자신이 선택한 영화를 매개로 자신들이 몸 담고 있는 분야와 영화의 관계 등 다양한 이슈에 대해 초청 패널들 및 시민들과 대화를 갖는다.  

패널로는 김지석 수석프로그래머 등 부산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들을 비롯해 문화예술계, 학계, 언론계 인사들이 대거 참여한다.
 
진행은 부산국제영화제 부설 비프연구소(소장 전찬일) 운영위원으로 대중화 위원장이기도 한 이지훈 필로아트랩 대표가 맡는다. 시민들의 참여는 무료이며, 영화의전당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신청을 하거나, 당일 현장에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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