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제248회 임시회 폐회...'교권 침해, 이대로 좋은가?' 각성촉구

7명의 시의원 5분 자유발언 시정 개선 촉구

배종태 기자 | 기사입력 2015/10/19 [12:36]

부산시의회 제248회 임시회 폐회...'교권 침해, 이대로 좋은가?' 각성촉구

7명의 시의원 5분 자유발언 시정 개선 촉구

배종태 기자 | 입력 : 2015/10/19 [12:36]
▲ 부산시의회 제248회 임시회 제4차본회의에서 정명희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 배종태 기자

부산시의회는 제248회 임시회에서 조례안 38건 등 모두 45건 안건을 처리하고, 16일 오전 제4차 본회의를 끝으로 폐회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안재권(도시안전위) 의원이 “교권 침해, 이대로 좋은가?' 등 모두 7명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정을 촉구했다.

안 의원은 "최근 학생인권 문제와 더불어 교권 침해에 대한 심각성이 제기되고 이에 대한 교권보호 대책들이
마련되고 있으나, 학교 현장에서는 교권침해 사례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학교현장의 교권침해 사례를 제기했다. 또 교권보호를 위한 현행 제도의 운영실태와 문제점을 지적하며, 관련 제도의 보안 및 교육공동체의 각성을 촉구했다.

박성명(경제문화위) 의원은 '관광객 유치만 급급한 부산시, 수용태세부터 갖추자!'라는 주제로 부산의 주요 관광지에서 활동하는 문화관광해설사의 현황과 문제점을 지적했다. 또한 부산방문 관광객에게 시역 내 문화관광자원에 대한 정보 및 지식을 체계적으로 전달하여 지역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관광객 규모에 부합하는 문화관광해설사 양성 계획 수립과 문화관광해설사의 직무만족도 향상으로 보다 우수한 품질의 해설이 이루어 질 수 있는 시책 마련을 촉구했다.

정명희(복지환경위) 의원은 '이젠! 주민이 행복한 마을사업, 주민공동체 활성화와 동주민센터 기능 재정비에서 답을 찾자!'라는 주제로 "그동안 도시재생과 마을사업의 다양한 시도와 시행착오를 거쳐 성숙기로 접어들고 있는 이 시점에서, 기존 주민자치센터를 마을사업의 새로운 행정적·물리적 거점으로 재정비하여 적극적인 주민자치와 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고, 그 효율성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생산적인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전봉민(교육위원회) 의원은 '수영바이오가스 누출사고에 따른 대응체계 문제점'을 지적했다. 전 의원은 최근 연속적인 가스누출 및 부취제 누출로 인해 시민불안에 따른 부산시의 사회재난 대응체계의 문제점을 언급하고, 바이오가스 등 신에너지 분야 정책수요에 따른 전문조직과 전문인력 강화 방안 등을 제시 했다.
 
전진영(기획행정위) 의원은 부산문화정책 후퇴를 초래하는 '부산시립예술단의 원칙없는 채용에 대한 개선'을 촉구했다. 전 의원은 "실력있는 청년 예술인들이 백수로 전락하고 있는 마당에, 시립예술단의 짜고 치는 단원채용은 오락가락하는 부산시의 문화정책과 더불어 많은 예술인들을 농락하는 것과 다름없다"고 비판하며 시의 강력한 개선대책을 촉구했다.

기획행정위원회는 조례안 4건과 「2016년도 공유재산관리계획 제6차 변경계획안」등 동의안 2건을 심사하여 원안가결하고. 부산진구 노인회관, 국립아트센터, 무형문화재 기능분야 민속예술관 건립지역의 공유재산 현장을 방문했다.

경제문화위원회는 정명희 의원이 발의한, 부산지역 대학생들에게 안정적인 고등교육을 받을 기회를 제공하고, 부산지역 내 고등교육기관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부산광역시 대학생 학자금대출 이자 지원 조례안”등 조례안 9건 등을 심사하여 원안가결하고 14~15일 양일간 각각 엄궁농산물도매시장, 명지 공영시민텃밭 및 부산과학기술기획평가원, 창조혁신센터 등에 대한 현장확인을 했다.

이외에 복지환경, 해양교통, 도시안전, 교육위원회 등 각 위원회는 발의된 조례안 등을 심사, 원안가결 처리하고 해당 소위 담당 기관 및 현장 등을 방문 확인 활동을 펼쳤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