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폐 안마시술소 영업' 신고에 무차별 보복 집단폭행한 조폭 검거

배종태 기자 | 기사입력 2016/02/11 [11:47]

'퇴폐 안마시술소 영업' 신고에 무차별 보복 집단폭행한 조폭 검거

배종태 기자 | 입력 : 2016/02/11 [11:47]
▲ 퇴폐안마 시술소 영업을 경찰에 신고 했다며 집단 보복 폭행을 하고 있다(부산경찰청 제공)     © 배종태 기자

'퇴폐 안마시술소 영업을 신고 했다'며 무차별 집단폭행을 가해 피해자를 혼수상태에 빠지게하는 등의 폭력을 행사한 조직폭력배들이 검거됐다. 
 
부산경찰청 형사과 광역수사대는 부산시내 연산동⋅서면지역 유흥가 일대에서 활동하는 폭력배들의 비호를 받는 불법 퇴폐안마시술소가 신고로 단속되자, 이에 앙심을 품고 신고자로 의심되는 J(42세)씨를 무차별 집단폭행하여 혼수상태에 빠지게 하는 등의 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W(51세)씨와 S(51세)씨 2명을 구속하는 등 3명을 입건했다.

이들은 조직폭력배들과 유착이 된 불법 안마시술소 업주가 수사 기관의 잦은 단속을 받게되자 대책을 세우기 위해 회의를 열고, 지난해 12월 25일 밤 11시경 연산동 H주차장 앞 노상에서 신고자로 의심받던 피해자 J씨를 집단으로 애워싸 바닥에 넘어뜨리는 등 전신을 폭행하여 뇌출혈(상해 12주)로 혼수상태에 빠지게 했다.

경찰은 "피의자들은, 서면지역 이권개입에 앙심을 품고 상대 폭력조직 X파 조직원을 칼로 상해를 입혀 실형(징역 3년)을 받는 등 자칭 서면통합파 조직폭력배로 활동하는 범죄 전력자와, 또 일본에 밀항하여 원정 소매치기 범행 중 피해자를 칼로 상해를 입히고 일본 경찰이 쏜 총에 맞아 검거되어 소매치기 범죄단체 결성 등으로 복역(징역11년) 후 강제추방 된 자, 그리고 조직폭력배의 비호 아래 불법 안마시술소를 운영한 자로 확인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피해자 J씨는 사건 직후 혼수상태에서 두 차례 뇌 수술을 받았으나, 정상적인 대화 등을 할 수 없는 중한 상태로 재활치료 중인 것으로 확인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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