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대학원 유치 실패 ... "그러나 다시뛴다"

산청군 한방산업 연구소 유치, 함양군 계약 재배 확대

허은희 기자 | 기사입력 2006/11/17 [09:37]

한의학대학원 유치 실패 ... "그러나 다시뛴다"

산청군 한방산업 연구소 유치, 함양군 계약 재배 확대

허은희 기자 | 입력 : 2006/11/17 [09:37]

경상대가 유치를 위해 사활을 걸었던 한의학전문대학원이 부산대학에 설치될 것으로 최종 결정되면서, 한의학전문대학원 유치를 통해 한방산업 활성화에 기대를 걸었던 인근 지자체들이 허탈감에 빠졌다.
 
특히 약초산업의 중심지로 경제적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며 한의학 전문대학원 유치를 위한 대정부 건의문까지 채택했던 산청군을 가장 실망한 표정이다. 한의학전문대학원 유치로 함양 약초의 이미지를 높히고 인지도 개선 효과를 기대했던 함양군 역시 아쉬움을 감추지 않았다.
 
그러나 마냥 실망만하고 있을 수만은 없는 이들 지자체는 이번 실패를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 한방산업과 약초산업의 발전을 위한 새로운 돌파구 찾기에 고심하고 있다.
 
산청군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한의학 전문박물관 등 한방휴양관광단지 주변에 한방 휴양림을 조성하고 한방산업 관련 연구소와 사립대 한의학과 유치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함양군도 앞으로 제약 회사와의 계약 재배를 확대해 안정적인 약초 생산과 공급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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