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파라솔 줄이고 찜질 공간 늘린다

"피서공간 부족" 지적에 내년부터 임대 단체 절반으로

허은희 기자 | 기사입력 2006/11/17 [12:50]

해운대, 파라솔 줄이고 찜질 공간 늘린다

"피서공간 부족" 지적에 내년부터 임대 단체 절반으로

허은희 기자 | 입력 : 2006/11/17 [12:50]
해운대 해수욕장의 대부분을 차지했던 파라솔이 대폭 줄어들고 일광욕과 모래찜질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늘어날 전망이다.
 
부산 해운대구정은 16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119 수상구조대와 여름 경찰서 직원, 관계 공무원, 관광업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해수욕장 운영평가 보고회를 갖고 내년도 해수욕장 운영방안을 발표했다.
 
해운대구청은 개선방안으로 우선 해수욕장 내 파라솔 임대 단체를 40개에서 20개로 대폭 축소시켜 파라솔 설치면적을 줄이기로 했다. 이는 피서시즌에 해수욕장에 설치된 파라솔이 너무 많아 쾌적한 피서공간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
 
해운대구청은 피서객들이 많이 모이는 백사장 중앙부분의 파라솔을 대폭 줄이는 대신 피서개들이 일광욕과 모래찜질 등을 자유롭게 즐기는 '찜질존'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해운대해수욕장 이벤트 광장 주변에 동전 투입형 탈의장을 설치해 사각형 세족장 3곳을 신설하는 한편, 임시화장실 4채를 추가 설치하기도 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많이 본 기사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