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프로젝트 아트부산 2017’ 9~15일개최...부.울.경 신진작가 발굴

배종태 기자 | 기사입력 2017/11/06 [21:50]

‘제1회 프로젝트 아트부산 2017’ 9~15일개최...부.울.경 신진작가 발굴

배종태 기자 | 입력 : 2017/11/06 [21:50]

 

▲ '이해 받지 못한 말들의 향연'(김문기 / 울산대학교 미술학부 재학 / B. 1993) - 아트부산 제공    © 배종태 기자

 

부산•울산•경남 소재 미술대학 출신 만 30세 이하 신진작가들의 작품을 한자리에 전시하고, 국내외 미술시장에 소개하는 ‘제1회 프로젝트 아트부산 2017’이 오는 9~15일 수영구 망미동 복합문화공간 F1963(구 고려제강)에서 개최된다.

 

공모로 진행된 이번 전시에는 150여명의 신진작가, 미술대학생, 대학원생이 지원했다. 1차 전문가 심사를 통해 최종 34명의 작가를 선발하였다. 선정된 작가들의 작품은 9일-15일, 7일간 F1963(구 고려제강)에서 전시되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전시기간 중 현장심사를 통해 총 4명에게 프로젝트 아트부산 프라이즈를 시상한다. 대상(부산시장상)은 상금 천만 원과 함께 아트부산 2018 특별전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며, 수상자 전원 내년 수영구에 위치한 아트부산 사옥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열게 된다.

 

2차 현장 심사위원으로는 홍경한(강원국제비엔날레 총감독), 이영준(김해문화의전당 팀장), 반이정(미술평론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미술계 주요 인사들을 위촉했다.

 

아트부산 손영희 대표는 “프로젝트 아트부산 2017은 아트부산이 신진작가 양성을 위해 시도하는 실험 중 하나”라며 “앞으로 국내외 미술대학과 연계해 젊고 유망한 작가를 발굴하고, 이들의 미술시장 진입을 도와 지속적인 창작 활동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데칼코마니  김 수 / 부산대학원 미술학과 졸업    아트부산 제공 ©배종태 기자

 

프로젝트 아트부산 프라이즈 시상식은 오는 11일(토) 오후 5시, F1963(구 고려제강) 현장에서 열린다. 이에 앞서 오후 2시에는 (재)예술경영지원센터와의 공동주최로 고원석(부산시립미술관 학예연구실장), 심소미(독립 큐레이터), 이성휘(하이트컬렉션), 작가 믹스라이스, 차승주(한국문화예술위원회 시각예술부 과장)을 초청해 신진작가의 미술계 진출 및 활동 방안 마련을 주제로 하는 패널토크(프로젝트 아트부산 컨버세이션스)를 진행한다.

 

2012년 첫발을 내디딘 아트부산은 부산이 가지고 있는 문화예술, 관광 인프라를 활용한 지역특화형 국제 아트페어로 아시아를 넘어 세계가 주목하는 현대미술 플랫폼으로 성장해왔다.

 

아트부산은 작품을 거래하는 시장-페어(fair)의 형식을 빌리고 있지만, 그간 지역작가를 조망하는 <ART ACCENT>전 등 다양한 특별전시 프로그램과 비영리 미술 지원을 통해 동시대 실험 미술과 활동을 소개하는 노력을 계속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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