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송년 국악 레전드 콘서트' 21일 개최

배종태 기자 | 기사입력 2017/12/19 [12:25]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송년 국악 레전드 콘서트' 21일 개최

배종태 기자 | 입력 : 2017/12/19 [12:25]

 

▲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송년 국악 레전드 콘서트'     © 배종태 기자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제194회 정기연주회 '송년 국악 레전드 콘서트'가 21일 저녁 7시 30분에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구름에 달 가듯이'이란 주제로 펼쳐질 이번 송년 콘서트는 수석지휘자 이정필, 소리꾼 남상일을 비롯해 바이올리니스트 박은주, 부산시립교향악단 트럼펫 수석 드미트리 로카렌코프, 경상도민요보존회 대표 최윤영, 국립부산국악원 성악단 김세윤,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박성희, 정선희 명창과 사물놀이팀 최오성, 이주헌, 박재현, 최정욱이 출연하여 흥겨운 무대를 꾸민다.

 

첫 무대를 장식할 창과 관현악을 위한 ‘청장격려(淸壯激勵)’는 각기 다른 장단으로 전통소리 창법과 민요의 음계 등을 현대적 감각으로 풀어낸 소리꾼 박성희 명창과 정선희 명창이 들려준다.

 

이어 최윤영의 국악가요 ‘큰애기 반봇짐, 배치기', 드미트리 코카렌코프가 훔멜의 ‘트럼펫 협주곡 내림마장조’를 통해 송년의 아쉬움으로 무대를 가득 채울 예정이다. 

 

흥겨운 우리 민요 무대로, 부산국악원 성악단 김세윤이 동부민요 ‘상주아리랑, 정선아라리, 정선아리랑'을, 전자바이올리니스트 박은주가 탱고를 바탕으로 한 국악선율의 탱고협주곡 ‘Dance of moonlight'를,  사랑받고 있는 소리꾼 남상일이 ‘태평가, 천안삼거리, 남원산성, 까투리타령, 장타령’ 등으로 절정의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마지막 무대는 경기도당굿에 의한 타악협주곡 ‘불꽃’으로,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최오성, 이주헌, 박재현, 최정욱 단원의 연주로 희망찬 새해를 노래한다.

 

지휘자 이정필은 "우리의 전통과 서양 음악이 하나로 어우러진 ‘송년 국악 레전드 콘서트 – 구름에 달 가듯이'를 통해 한 해 동안의 아쉬움을 달래고 2018년 새해 희망차게 맞이 하시길 바란다”고 소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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