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부산 수출, 전년 대비 7% 증가한 151억 달러 재진입

배종태 기자 | 기사입력 2018/01/23 [14:40]

2017년 부산 수출, 전년 대비 7% 증가한 151억 달러 재진입

배종태 기자 | 입력 : 2018/01/23 [14:40]

 

▲ 한국무역협회 부산지역본부     © 배종태 기자

 

지난해 부산 수출은 150억 6,600만 달러로 2016년 140억 7,400만 달러보다 7.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 부산지역 본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부산 수출이 전년 대비 7.0% 증가했으나, 울산의 2.1%에 비하면 나은 수치이지만 경남의 31.4%에 비하면 상당히 저조한 편으로, 아직 부산 수출이 완전한 회복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세계경기 회복 등에 힘입어 수출 150억 달러에 재진입 했지만, 지난 해 전국 수출이 전년 대비 15.8% 증가한데 비하면 아쉬운 성적이다.
 
특히, 승용차(31.2%), 아연도강판(31.5%), 선박(63.9%), 철강선(25.5%) 등 부산의 주력 수출품목이 전체 수출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반면 자동차부품 수출은 2016년 43.3%의 감소율을 기록한데 이어, 지난해는 51.0%나 감소하여 2년 연속 큰 폭의 수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국가별로는 부산의 수출대상국 4위 베트남(35.8%), 6위 아랍에미리트 연합(41.6%), 7위 인도네시아(18.2%) 등 신흥국으로의 수출 확대가 돋보였다. 그러나 1위 미국(-5.8%), 2위 중국(-17.7%)은 2016년에 이어 2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지역 전체 수출 중 대중 수출 비중이 2016년 12.8%에서 지난해 9.8%로 감소했다.

 

한편, 올해 부산 수출은 미국과 주요 신흥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수요의 회복 등의 영향으로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미국의 금리 인상, 한미FTA 재협상 등 보호무역주의, 달러화·엔화 대비 원화 강세 등이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품목별로는 부산의 주력 수출품목인 자동차, 일반기계 등은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나, 최근 2년간 수주량 급감에 따라 선박류와 중국과의 경쟁 심화 및 미국의 수입규제 등의 타격을 받는 철강제품은 지난해에 비해 수출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부산 수입은 144억 6,200만 달러로 2016년 135억 6,000만 달러보다 6.7% 증가했다. 자동차부품(6.7%), 열연강판(42.9%), 원동기(21.0%) 등의 수입은 증가했으나, 밸브(-10.6%), 기타정밀화학원료(-3.6%)의 수입은 감소세를 보였다. 올해 부산 수입 역시 민간소비 등 국내경기 회복과 국제 원자재 가격의 상승 등으로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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