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유승민 "바른미래당, 지방선거에서 성과 거둘 것"

안 "대한민국의 정치를 바꿀 수 있다면, 출마여부 의논해 볼 것"...유 "경쟁력 있는 유능한 후보 낼 것"

배종태 기자 | 기사입력 2018/02/09 [08:02]

안철수-유승민 "바른미래당, 지방선거에서 성과 거둘 것"

안 "대한민국의 정치를 바꿀 수 있다면, 출마여부 의논해 볼 것"...유 "경쟁력 있는 유능한 후보 낼 것"

배종태 기자 | 입력 : 2018/02/09 [08:02]

▲유승민, 안철수 대표가 부산시의회에서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통합 창당의 입장을 밝히고 있다©배종태 기자

 

8일 부산을 다시 찾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는 "바른미래당이 오는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을 잠식하고, 자유한국당을 앞서는 성과를 거두겠다"고 뜻을 모았다.

 

양 당 대표는 통합정당 바른미래당 창당 5일 전 시점에서, 부산 각계의 시민 대표들과 간담회를 열고 PK 지역 세몰이와 함께 이날 오후 부산시의회에서 합동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안 대표는 "오늘 부산서 시민대표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부산에서 해야 할 역할과 시민들의 기대가 정말 크다는 것을 느꼈다"며 "부산에서 바른미래당이 한국당을 앞서는 여론조사를 많이 발견할 수 있다. 앞으로 잘 할 것이라는 기대라 생각한다. 그만큼 부산이 절박하고, 정치가 제대로 역할을 해서 구해달라는 절규라고 생각하고, 사명감으로 열심히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부산시장 및 해운대을 보궐선거 등 타 지역 선거에 출마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바른미래당 창당이 5일 남아있고, 국민의당 대표로서 최선을 다해 통합을 마무리 짓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전 당원 투표가 8일 시작됐다. 사흘간 투표를 거쳐 11일 일요일 결과를 발표 한다. 이 후 통합을 마무리하고 나면 대표직을 놓게 된다. 다른 거치에 대한 고민을 할 여유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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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승민 대표(우), 안철수 대표(좌)가 시민 대표들의 목소리를 듣고 답변하고 있다.    ©배종태 기자

 
하지만 안 대표는 거취를 의논할 것이라면서 "원론적이지만 지난 8월 당 대표 경선 때부터 당 대표로서 지방선거를 제대로 치를 수 있도록  전열을 갖춰 놓고, 할 수 있는 일 있다면 어떤 일이라도 하겠다고 일관되게 말해 왔다"면서 "앞으로 대한민국의 정치를 바꿀 수 있다면 당내 여러분들과 상의 할 것"이라고 여지를 남겼다.


유 대표는 "부산시장 선거나 해운대을 재보궐 선거는 다른 광역단체도 마찬가지 지만, 이번 지방선거에서 어떤 후보를 내는가에 따라 바른미래당을 바라보는 첫 인상이 각인 될 것"이라며 "자유한국당, 더불어민주당과 겨루어 결코 뒤지지 않고 더 훌륭하고, 참신한, 능력 있는 후보를 내 놓아야 바른미래당의 미래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광역자치단체장중에 원희룡 제주지사가 후보로 남아 있지만, 설득해서 신당 후보로 나서게 하는 것은 물론, 나머지 공석에도 안 대표와 함께 좋은 인재, 후보를 찾는 노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 대표는 오는 6.13 지방선거에 임하는 전략으로 "좋은 후보 찾는 것이 선거의 승패를 가름하며, 경쟁력 있는 후보를 낼 것"이라며 "지난 5월의 정치상황과 지금은 완전히 다른 상황이다. 작년 대선은 보수 스스로 몰락을 좌초해 문재인 정권이 탄생 되도록 갖다 바친 선거다. 문 후보와 민주당이 잘 한 것도 있겠지만, 그 이후의 정치 상황은 많이 바뀌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지율도 지난 총선, 대선과는 다르다. 바른미래당이 정당 지지율에서는 민주당을 잠식할 부분도 있을 것이고, 한국당을 대체할 부분도 더 클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당장의 여론조사에 일희일비 하지 않겠다"고 했다.

 

▲ 유승민-안철수 대표가 바른미래당 당명이 적힌 옷과 모자를 착용하고 악수를 하고 있다© 배종태 기자

 

그는 "신당 출범 후 지지율은 국민들께서 저희가 하는 것을 냉정하게 지켜보고 평가 할 것이기 때문에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본다"라며 "부산서 건전한 중도 보수 라고 생각하며, 문재인 정부의 위험하고 불안한 국정 운영에 대해 반대하고, 한국당이 건전한 보수를 대표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시민들의 지지를 받을 수 있도록  진심을 가지고 최선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통합반대파의 호남을 기반으로 하는 민주평화당이 창당되면서 호남 민심이 돌아선 것 아니냐는 지적에 안 대표는 "개인의 정치적 입지를 위해 호남을 고립시키는 일은 용납 않을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선택이라고 인정해 줄 것이라 믿는다. 더 치열하게 노력하고 진심을 전달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대표는 "호남 지역과 호남인 이라는 국민들은 늘 조심스럽고 접근이 쉽지 않은 대상이었다"라면서 "대구에서 TK 지역주의와 광주, 전남에서 지역주의를 악용하는 구태적 정치를 보면서, 대구, 경남, 울산에도 교육 노동 문제 등에 진보적인 생각을 가진 시민들도 있고, 호남서도 국가 안보, 일자리에 대해 책임감 있는 개혁을 바라고, 국정 운영에 대해 불안하게 생각하는 국민들이 있다" 역설했다.

 

이어 유 대표는 "저는 5.18민주화 운동에 대해 같이 아파하며, 진상조사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호남과 영남 등 지방의 어려운 문제, 가난한 빈곤층 서민들의 문제들을 공감했다"면서 "진정성 있게 다가 간다면, 낡은 지역주의를 악용해 끝자락의 정치 생명을 연장하려는 세력들과 진정성 있게 지역의 일을 해결 하려는 정치인을 호남에서 달리 비교해 줄 것이고, 마음의 문을 열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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