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올림픽… 성화 타올랐다!

'꿈'이 '현실'이 된 개막식, 행동하는 평화 주제로 열정 돌입

김현종 기자 | 기사입력 2018/02/09 [20:40]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 타올랐다!

'꿈'이 '현실'이 된 개막식, 행동하는 평화 주제로 열정 돌입

김현종 기자 | 입력 : 2018/02/09 [20:40]

 

▲  한국 봅슬레이 간판 원윤종(33‧강원도청)과 여자아이스하키 단일팀의 북한 수비수 황충금(여‧아이스하키)이 공동기수로 '한반도 기'를 들고 입장하자 환호성이 터져 나오고 있다.      /   사진 = 김현종     © 심현지 기자

 

▲  한국전례동화와 한창찬가(영화 괴물 OST) 리믹스에 맞춰 "모두를 위한 미래"를 주제로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 심현지 기자

 

▲  이희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이 "평창은 두 번의 좌절과 눈물을 딛고 일어낸 결실"이라며 "평창올림픽은 문화‧ICT‧평화 올림픽으로 스포츠는 분쟁과 갈등을 넘어 화합과 평화를 이뤄내는 위대한 힘을 가진다"는 환영사를 하고 있다.     © 심현지 기자

 

▲  축사에 나선 토마스 바흐 세계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안녕하세요, 평창"이라는 또렷한 한국어로 말문을 연 뒤 "오늘 이순간을 만들어주신 자원봉사자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하다"며 "올림픽은 스포츠안에서 평등하고, 하나됨을 실천하는 것으로 "우리 모두는 한국의 평화 메시지를 지지한다. 이 올림픽 경험을 전세계가 함께하기를 기원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 심현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올림픽 개최국 정상 자격으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을 선언하고 있다.     © 심현지 기자

 

▲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오륜기가 게양되고 있다.     © 심현지 기자

 

▲  지난해 11월 1일 우리나라에 도착해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Let Everyone Shine)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101일간 전국 2,018km를 달려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 올림픽 스타디움에 도착한 성화가 네 번째 주자인 아이스하키 단일팀 박종아(남측)‧정수현(북측) 선수에 의해 마지막으로 봉송되고 있다.     © 심현지 기자

 

▲  성화대인 달항아리 위까지 계단을 뛰어올라온 여자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동갑내기 박종아(22)와 정수현(22)에게 성황봉을 넘겨 받은 '피겨의 여왕' 김연아(28)가 흰색 드레스에 스케이트를 신고 은반 위에서 반갑게 맞은 뒤 전성기 못지 않은 스케이팅 실력을 뽐내는 연기를 펼치는 등 성화대 아래에 불을 붙이자 로봇이 달항아리에 점화해 평창올림픽 개막을 성대하게 알리고 있다.     © 심현지 기자

 

▲  9일 오후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개막식이 화려한 불꽃놀이로 마무리되고 있다.     © 심현지 기자


 

 

 

 

평창 동계올림픽 특별취재반 = 김현종권동훈심현지 기자세 번의 도전 끝에 마침내 '꿈'이 '현실'이 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성화가 힘차게 타올랐다.

 

지구촌 축제이자 눈과 얼음 위에서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9일 오후 8시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피스 인 모션(Peace in motion행동하는 평화)'을 주제로 역사적인 개막식을 갖고 17일간의 열정에 돌입했다.

 

35,000여명의 관람객과 전 세계 미디어 및 25억명에 이르는 시청자의 시선이 한곳으로 집중된 이날 개회식은 한국 전통문화의 정신인 '조화'와 현대문화의 특성인 '융합'을 녹여낸 겨울동화 같은 이야기를 3,000여명의 출연진이 풀어내 개막 열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특히 개회식에서는 남북한 공동입장이 이뤄지며 전 세계에 진한 감동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해 각별한 의미를 담아낸 이날 개회식에서 전달한 핵심 메시지는 '행동하는 평화'(Peace in motion)에 초점을 맞춰 한국인이 보여준 연결과 소통의 힘을 통해 세계인과 함께 행동으로 평화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담아내며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앞으로 17일 동안 전 세계에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한반도기가 개막식장에 등장하자 환호성이 터져 나왔고 한국 봅슬레이 간판 원윤종(33강원도청)과 여자아이스하키 단일팀의 북한 수비수 황충금(아이스하키)이 공동기수로 입장하는 등 마지막 남은 분단국가에서 열리는 평창올림픽에 북한이 참가하면서 이번 대회는 더욱더 평화와 화합의 올림픽 정신에 부합한 '평화올림픽'으로 영원히 기억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개막 식전행사에서는 북한 주도로 발전한 국제태권도연맹(ITF) 소속의 북한 태권도 시범단과 한국 중심으로 성장한 세계태권도연맹(WT) 시범단의 합동공연이 펼쳐졌고 이어 진행된 본 공연은 강원도에 사는 다섯 아이가 과거와 미래를 탐험하며 평화에 대한 답을 찾아 나서는 과정을 동화 같은 판타지로 '평화의 땅''태극 = 우주의 조화아리랑 = 시간의 강'과 '모두를 위한 미래행동하는 평화소망의 불꽃'을 주제로 약 2시간 10분 동안 진행됐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개막식에서 대한민국 스포츠 영웅인 "황영조박세리이승엽하형주서향순임오경강광배진선유"8명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개막식에서 개최국 대한민국의 국기인 대형 태극기를 들고 입장했으며 취타대의 연주에 맞춰 애국가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개최국인 대한민국 국기인 태극기가 강원도 평창군 하늘에 휘날렸다.

 

선수단 입장 순서는 참가국 입장이 영어 알파벳 순이 아닌 개최국 언어인 한글 가나다 순에 따라 올림픽의 발생지 그리스가 첫 번째로 입장했고 그 뒤를 이어 단 1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나첫 동계 올림픽 참가인 나이지리아 등의 순으로 총 92개국 선수들이 차례로 입장했다.

 

한국은 북한과 함께 마지막 순서로 한반도기를 들고 91번째로 공동 입장했다.

 

선수단 입장에 이어 이희범 평창올림픽조직위원장의 환영사와 토마스 바흐 세계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의 축사에 이어 문재인 대통령이 개막을 선언하며 절정에 올랐고 올림픽기가 게양되고 선수와 심판 대표의 선서에 이어 지난해 111일 우리나라에 도착해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Let Everyone Shine)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101일간 전국 2018km를 달린 성화는 당초 예상대로 '피겨퀸' 김연아(28)의 손에 의해 점화됐다.

 

김연아는 성화 점화대 앞에서 흰색 드레스에 스케이트를 신고 깜짝 등장해 연기를 펼친 뒤 아이스하키 단일팀 박종아(남측)정수현(북측) 선수에게 성화를 건네받아 성화 점화대에 옮겨 평창 하늘을 환하게 밝혔다.

 

이날 타오른 성화 불꽃은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30년 만에 타올랐고 우리나라는 안방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금메달 8은메달 4동메달 8개 등 총 20개의 메달을 획득해 역대 최고인 종합 4위에 오르겠다는 야심 찬 목표를 세웠다.

 

한편 개회식에는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 아베 신조 일본 총리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 토니오 구테흐스 유엔사무총장 칼 구스타프 16세 스웨덴 국왕 내외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과 김영남 상임위원장 등 16개국에서 방문한 26명의 정상급 외빈들이 함께했다.

 

북한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피겨스케이팅을 포함한 5개 종목에서 선수 22임원 24명 등 총 46명을 파견했다.

 

최대의 관심을 받고 있는 여자아이스하키 종목은 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단일팀을 구성해 10일 스위스와 첫 경기를 치르게 된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15개 전 종목에서 145명이 출전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을 비롯 전 세계 92개국 2,925명의 세계 정상급 선수가 설상과 빙상 102개 종목에서 경쟁하는 역대 최대 규모 대회로 치러진다.

 

'평화올림픽안전올림픽'으로 세계 올림픽 사()에 영원히 기록될 것으로 전망되는 이번 대회 금메달은 15개 종목 102(설상 70빙상 32)2014 소치올림픽(98)에 비해 4개 가 늘어나 처음으로 100개를 돌파했다.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전북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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