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사송신도시 조성사업 기공식...지역 인구증가율 최고

신도시 세대수, '총 1만 4,893세대, 3만7,058명 수용 규모'

배종태 기자 | 기사입력 2018/02/19 [15:28]

양산시, 사송신도시 조성사업 기공식...지역 인구증가율 최고

신도시 세대수, '총 1만 4,893세대, 3만7,058명 수용 규모'

배종태 기자 | 입력 : 2018/02/19 [15:28]

 

▲양산시 사송신도시 기공식    © 배종태 기자

 

양산시는 물금신도시 조성 완료에 이어, 사송신도시 기공식을 시행함에 따라 지역 인구증가율이 최고조에 이를 전망이다.


양산시는 지난 13일 옛 동면초등학교(동면 사송리 874-1번지)에서 경상남도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 나동연 양산시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박상우 LH 사장 등 지역주민 약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송 신도시 기공식을 개최했다.

 

사송신도시는 LH에서 276만㎡ 부지에 총사업비 9,959억원을 들여 2020년말 준공예정이다. 새로 조성되는 신도시에는 단독주택 430세대, 공동주택 1만 4463세대 등 모두 1만 4,893세대로, 3만7,058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이다. 연이은 신도시 조성에 따라, 2016년초 인구 30만을 돌파한 양산시는 34만명을 훌쩍 넘어서 인구증가율 1위 도시를 넘보며, 예산 1조원시대를 맞이하는 중견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

 

사송신도시 공동주택은 민간이 6,739세대를 분양하고, LH는 7,724세대를 분양한다. LH 분양중 1,836세대는 바로 분양하고, 나머지 5,888세대는 장기임대와 영구임대, 저소득층을 위한 국민임대 등으로 구분하여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사회초년생과 대학생, 신혼부부 등 서민을 대상으로 하는 행복주택 200세대도 포함되어 있다
 

▲양산시 사송신도시 기공식     © 배종태 기자


사송신도시는 금정산 기슭에 다방천을 중심으로 건설되고 있으며, 하천, 공원 등 공원녹지가 30% 이상 차지하고 있어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친환경 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다.

 

양산시는 신도시가 준공될 2022년까지 노포 ~ 양산간 양산도시철도를, 부산시 지하철1호선인 노포역을 시점으로 사송공공주택지구, 양산시청, 양산종합운동장을 거쳐 양산시 북정동까지 11.431km구간에 5,558억원을 투입하여 완공할 예정이다. 이중 2개 역사가 사송신도시 중심부를 통과하도록 계획되어 있다.

 

사송신도시가 2007년에 최초로 개발계획을 수립했으나. 그동안 경기침체로 10년 이상 장기 표류하며 사업명이 3번이나 변경되는 등 어려움을 겪어왔다. 하지만 양산시와 LH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이번 기공식을 기점으로 사업이 정상궤도에 진입하게 됐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사송신도시는 물금신도시와 함께 양산을 대표하는 주거도시로 급부상할 것"이라며 "부산 울산 경남의 중심인 양산이 2030년까지 명실상부한 50만 중견 자족도시로 가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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