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4억원의 사향 밀수하는 러시아 부부 검거

배종태 기자 | 기사입력 2018/03/06 [11:33]

시가 4억원의 사향 밀수하는 러시아 부부 검거

배종태 기자 | 입력 : 2018/03/06 [11:33]

 

▲ 경찰이 압수한 사향 증거물     © 배종태 기자

 

한약재인 시가 4억원 상당의 ‘사향’을 국내로 밀수하려던 러시아인 부부가 검거됐다.


부산남부경찰서는 휴대한 여행용 가방에 초콜릿 과자 껍질로 초콜릿으로 위장한 사향 61개(1.9kg)와 커피봉지에 담아 커피로 위장한 사향분말 1.1kg을 가지고, 러시아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하는 러시아 부부 남편인 A씨(46세)를 구속하고, 배우자 B씨(39세)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과거에 러시아산 한약재 밀수조직 검거에 연루된 주범 1명이, 다른 공범과 함께 러시아 현지에서 사향 등을 대량 매입하여 국내에 판매하기 위해 다시 입국을 시도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했다.

 

경찰은 관세법위반 혐의에 해당되는 용의자 인적사항, 항공편 등 관련 첩보내용을 부산본부세관에 통보하였고, 러시아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하던 이들을 검거했다.

 

사향은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종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 (CITES)에서 보호종으로 지정되어 있는 사향노루의 사향선을 건조시켜 얻는 분비물로서 대부분 밀렵에 의하여 불법 포획된 사향노루에서 채취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향이 일부 국가에서 개체량 관리 범위 내에서만 포획 및 국제거래를 허가하고 있어, 수요량에 비하여 공급량이 현저히 부족한 실정으로, 우리나라에서 사향 1g당 10만원 이상의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기 때문에 밀수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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