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 ‘커튼콜’ 프로그램 작품 공개

배종태 기자 | 기사입력 2018/03/09 [09:17]

제35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 ‘커튼콜’ 프로그램 작품 공개

배종태 기자 | 입력 : 2018/03/09 [09:17]

 

▲ The Empty Home의 한장면(부산국제단편영화제 제공)     © 배종태 기자

 

부산국제단편영화제 집행위원회가 ‘커튼콜’ 프로그램에 선정된 8작품을 공개했다. ‘커튼콜’은 부산국제단편영화제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세계 유수영화제에서화제를 낳았던 단편영화들을 다시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도 칸영화제, 베니스영화제, 선댄스영화제, 끌레르몽페랑단편영화제 등 세계 유명 영화제 화제작들이 상영된다. ‘커튼콜’프로그램에서 상영되는 영화에서 가장 많이 다루는 소재는 ‘가족’이다.

 

올해도 역시 가족에 대한 보편적인 공감대를 가진 수상작들이 많았다. 중국 단편영화 <조용한 밤>은 집으로 돌아오지 않는 딸로 인해 죄책감과 절망감에 빠진 엄마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2017년 칸영화제 단편부문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방문자>는 칠레의 작은 마을을 배경으로 알 수 없는 이유로 죽어나가는 소들을보며 변화하는 가족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신비로운 분위기가 깃든 영상 속에서삶과 죽음에 대한 생각이 어우러진 작품으로 2017년 선댄스영화제 심사위원상을수상했다.

 

<서면동의서>는 미성년 딸의 출산소식을 들은 한 가족의 분만실 밖 소동을 그린 작품으로 2017년 탐페레단편영화제 국제경쟁 대상을 수상했다.

 

많은 이야기를 담기에 단편영화는 시간이 부족할 수도 있다. 하지만 짧은 러닝타임을 가졌기 때문에 더 독특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이야기를 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처럼 단편영화의 독특한 형식을 최대한 활용한 매력 넘치는 작품들이 눈에 띈다.

 

<괜찮을 거야>는 두 남녀가 이별에 이르게 된 잔인했던 주말을 회상하는 방식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는 독특한 감각이 빛나는 작품으로 2017년 베니스영화제에서단편부문 오리종티상을 수상했다.

 

<짐>은 고전적인 할리우드 뮤지컬에서 영감을 받은 뮤지컬 애니메이션으로 16명의 오케스트라 라이브로 녹음 된 영화 속 음악이 인상적인 작품이며 2017년토론토영화제에서 단편부문 최우수단편영화상을 수상했다.

 

‘난민’문제에 대한 다양한 시선은 최근 세계적인 단편영화의 추세였다. <홈>은전쟁과 이민의 공포 속에서 가족의 믿음과 사랑이 깨지고 재정립되는 과정을 그리며 ,난민 문제에 대해 현실적인 고민을 담아냈으며 2017년 끌레르몽페랑단편영화제에서 국제경쟁 심사위원특별상을 수상했다.

 

올해 영화제에서는 단편영화를 통한 전통과 현대를 잇는 의미 있는 시간여행도계속되었다. <여름이 가기 전에>는 현대의 공간 속에서 수 세기 전 베이징 극장의모습을 담아내고 있으며 2017년 오버하우젠 단편영화제 국제경쟁 대상을 수상했다.

 

<토끼사냥>은 폴로리다주의 에버글레이즈를 배경으로 ‘토끼’를 포획하는 전통을다큐멘터리로 담아냈으며, 2017년 BFI런던영화제에서 단편부문 최우수단편영화상을수상했다.

 

제35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에서는 ‘커튼콜’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영화제 수상작들을 한 번에 감상할 수 있고 세계 단편영화의 흐름을 느껴볼 수 있다. 제35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는 오는 4월 24일부터 29일까지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다양한 프로그램과 부대행사를 통해 영화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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