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준호 민주당 후보, 해운대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 선언

배종태 기자 | 기사입력 2018/03/13 [14:10]

윤준호 민주당 후보, 해운대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 선언

배종태 기자 | 입력 : 2018/03/13 [14:10]

 

▲ 윤준호 민주당 후보가 해운대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 배종태 기자


윤준호 해운대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예비후보는 "나라를 나라답게!, 윤준호가 맨 앞에 서겠다"며 출마 선언을 했다.

 

윤준호 후보는 13일 오전 11시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최인호 부산시당 위원장과 지역위원장, 당원 등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2시경 선관위에 후보 등록을 했다. 공약으로는 "나라를 나라답게 하겠다는 슬로건에 맞게 구현할 것"이라며 "부산의 동.서 지역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공약들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출마 선언문을 통해 "'나라를 나라답게!, 윤준호가 맨 앞에’라는 슬로건을 들고 당당히 나서려고 한다"며 "나라를, 우리 부산과 해운대를 이 모양으로 만들어놓고 태극기 뒤에 숨어 있는 자유한국당의 후안무치를 심판하고, 부끄러움을 깨닫고, 국민들께 반성하는 모습으로 다시 나서도록 하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어 그는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가치와 철학, 그리고 정책을 뒷받침해야만 한다"면서 "지금의 국회는 사사건건 발목을 잡는 저들에 의해 헌법도, 각종 정책도 제자리걸음을 면치 못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가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저 윤준호를 국회로 보내달라"고 호소했다.


윤 후보는 "배덕광 전 의원이 LCT관련 뇌물수뢰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직을 사퇴하면서 치러지게 된 것이 바로 이번 보궐선거"라며 "자유한국당 시장,  국회의원,  구청장,  시의원 등 우리 부산, 해운대는 자유한국당에 완전히 포위된 채 지내왔으며, 그들만이 들여다보고, 그들만이 끼리끼리 해먹어온 부산, 그리고 해운대. 이곳에 만연한 적폐는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 윤준호 후보, 최인호 시당위원장을 비롯해 관련 당원들이 함께 출마 선언을 지원하고 있다.     © 배종태 기자


윤 후보는 "이러한 중에도 자유한국당은 정당정치·책임정치를 외면하고 이 모두를 개인의 일탈로 치부한다"며 "사과와 반성을 할 줄 모르고, 후안무치한 언동을 서슴지 않고 있으며, 나아가 적폐청산, 새 시대 준비를 위한 문재인정부의 행보에 발목을 잡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망국적인 지역구도 때문에, 비록 세 번에 걸친 선거에서 고배를 마셨지만, 위대한 해운대을 주민들의 현명한 판단으로 이번에는 반드시 승리할 것을 확신한다"며 "둘로 갈라진 해운대를 하나로 모으고, 흙수저들도 성공할 수 있다는 믿음을 우리 주민 여러분께 돌려드리겠다. 미래사회를 대비하는 기반을 만들고 해운대의 미래 또한 더욱 잘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윤 후보는 "원칙 있는 국가, 상식이 통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한 길을 걸어왔다'면서 "교육전문가로서 글로벌한 마인드와 능력을 검증받았고, 지역사회의 발전과 사회통합을 위해 노력을 기울여왔다"고 강조했다.

 

또한 "기존의 시스템을 일소하고, 21세기에 걸맞는 새로운 국가시스템 구축에 기여하겠다"며 "문재인 정부의 성공에 기여하고, 4차 산업혁명시대를 헤쳐 나가기 위한 기반 조성과 우리 미래의 100%인 아이들의 교육혁신을 통한 대한민국 미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해운대을 지역에 자유한국당 김대식 여의도 연구원장이 거론되고 있는 것에 대해 윤 후보는 "해운대구 주민들이 원하는 것은 중앙에서 알려진 인물보다는 지역을 잘 알고, 주민들과 호흡을 같이 하며 소통을 많이하는 후보를 원한다"라며 "누가 나오더라도 문재인 정부의 국정 운영을 잘 수행하도록 뒷받침하고, 철학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의 정책특보를 맡고 있는 윤준호 예비후보는 해운대을 지역발전을 위한 제 2 센텀시티 개발 정책간담회를 갖는 등 부산과 해운대의 미래 청사진을 준비하기 위한 정책개발과 함께 지역 밀착형 광폭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 최인호 시당 위원장이 윤 후보를 문재인 대통령이 신뢰하는 후보라고 소개하고 있다.     © 배종태 기자

 

한편, 출마선언 지원에 나선 최인호 시당위원장은 "윤준호 후보는 여.야를 통털어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라며 "당의 지지와 해운대구 주민들의 신뢰와 지지를 많이 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최 위원장은 "민주입당 15년차인 윤 후보는, 당이 어려울때 헌신을 했다"면서 "5년 전 문재인 후보가 대선 실패 후 어려움을 겪으며, 형극의 길을 걸을때, 그를 지켜내기 위해 많은 활동을 했고, 그 결과 문재인이 가장 신뢰하는 후보"라고 말했다.


또한 "윤 후보는 해운대구 국회의원 선거에서 2번의 실패 후, 7~8년간 해운대를 중심으로 지역 주민을 만나며, 지역 현안 해결해 왔다"면서 "여.야를 통털어 윤 후보는 해운대구민들로 부터 높은 신뢰를 받고 있으며, 해운대구의 적폐 청산과 해운대를 압그레이드(UP-GRADE)하고, 부산과 지역을 제대로 바꿀 수 있는 후보"라고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김영춘 장관의 불출마와 관련해 기자와의 질문에 문재인 정부의 성공적인 국정운영과 대선 공약을 실천하고, 부산 발전을 위해 김 장관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앞으로 부산시당은 오거돈, 정경진 민주당 예비후보를 중심으로 경쟁력 있는 후보로 만들어 가야하는 과제가 있다"며 "경선과 관련해 광역단체장의 공천 방법은 중앙당에 권한이 있는 만큼, 오는 3월 하순경 결정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두 후보에게 경선이든 본선이든, 민주당 중심으로 선거를 치려져야 승산이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현재의 민주당세는 한국당에 비해 1.5배 이상 급신장하고 있으며, 문 대통령의 지지도 70%로 회복 되고 있다"며 오는 지방선거에서 승리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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