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가에서 사람 살려달라는 소리가 들려요'

배종태 기자 | 기사입력 2018/03/14 [13:38]

'바닷가에서 사람 살려달라는 소리가 들려요'

배종태 기자 | 입력 : 2018/03/14 [13:38]

▲부산 중구 롯데마트앞 바다(영도대교 밑)에서  해경이 익수자를 구조하고 있다.(부산해경)     © 배종태 기자


 '바닷가에서 사람 살려달라는 소리가 들려요'


부산해경은 14일 오전 06시 27분경 부산 중구 롯데마트 앞에서 발을 헛디뎌 바닷가에 빠진  K씨(남, 49세, 경남 양산 거주)를 구조하였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 날 오전 06시 14분경 출항 준비를 하던 예인선 선장 P씨(남, 62세)가 “사람 살려”라는 구조요청 소리를 듣고 112 상황실을 경유 부산해경 상황실로 신고한 것이다.

 

부산해경은 경비함정, 남항파출소 연안구조정, 구조대 등을 사고 현장에 급파하여 중부소방과 합동으로 물에 빠진 A씨를 구조했다.

 

A씨는 연안구조정에 옮겨 실은 뒤, 남항파출소에 대기시켜 놓은 119구급 차량으로 인근 부산대병원으로 이송, 치료를 받고 있다.


해경은 "구조 당시 K씨는 의식은 있었으나, 저체온증과 오른쪽 다리 통증을 호소했다"면서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