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수 의원, '오거돈 부산시장 예비후보 선대위원장 맡아'

배종태 기자 | 기사입력 2018/03/22 [13:14]

전재수 의원, '오거돈 부산시장 예비후보 선대위원장 맡아'

배종태 기자 | 입력 : 2018/03/22 [13:14]

 

▲ 전재수 의원이 오거돈 부산시장 예비후보의 상임선대위원장 수락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배종태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재수(북강서갑) 의원이 오는 6.13 지방선거에서 오거돈 부산시장 예비후보의 선거대책위원장을 맡게됐다.

 

유력한 민주당 부산시장 예비후보인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장관은 22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재수 의원을 선대위원장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오 후보는 "35살 나이에 지방선거 북구청장에 낙마했다가, 3전 4기끝에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전 의원은 나에게 큰 힘을 주는 롤모델"이라며 "시장후보가 최종 결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후보 개인의 선대위원장직을 수락했다"고 밝혔다.


오 후보는 "젊고 참신한 전 의원이 선대위원장을 맡게됨에 따라 제가 가진 경륜, 능력이 합쳐져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면서 "지역구가 서부산 벨트의 중심인 북강서갑의 전재수 의원은, 동북아 해양수도 부산공약의 핵심 프로젝트인 가덕도 신공항 추진 사업에도 큰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전 의원은 "오는 지방선거에서 부산지방권력을 교체하고 부산의 변화와 발전을 이뤄내겠다는 절실한 마음으로 오 후보의 선대위원장을 맡게 됐다"고 말했다.

 

전 의원은 "오 후보는 부산시장으로서 적합도, 지지도면에서 단연 선두주자이며, 지난 세번의 선거에서 부산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 특정 정당의 일당독점 구도를 타파해야 한다고 한결같이 외쳐왔다"면서 "해양수산부 장관, 한국해양대 총장을 역임한 소중한 자산이자, 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동북아 해양수도 부산을 실현할 최고의 적임자"라고 추켜 세웠다.


당내 정경진 예비후보가 주장한 경선룰에 대해서 전 의원은 대승적 차원에서 6:4든 7:3이든 받아야 한다고 했다. 이에 대해 오 후보도 동의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전 의원은 "현역 의원으로 예비후보의 선대위원장을 맡는 것은 이례적"이라면서 "부산시민들이 변화를 요구하는 열망을 알고 있다. 오 후보와 함께 부산의 변화를 이끌 것"이라고 결의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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