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산국악원 제17회 정기 연주회 '여민락' 31일 개최

배종태 기자 | 기사입력 2018/03/26 [16:27]

국립부산국악원 제17회 정기 연주회 '여민락' 31일 개최

배종태 기자 | 입력 : 2018/03/26 [16:27]

 

▲ 궁중 음악 여민락 연주 무대     ©배종태 기자


궁중음악의 정수 ‘여민락(與民樂)'을 감상할 수 있는 국립부산국악원의 제17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31일 오후3시 연악당에서 개최된다.

 

여민락은 조선시대 성군 세종대왕이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만든 곡으로, 부산국악원이 창단 10주년을 맞아 이왕직아악부 종․경악보를 바탕으로 재구성하여 웅장한 무대를 꾸민다. 여민락은 '용비어천가'를 노랫말로 삼아 창제된 악곡으로약 600여년의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곡이다.


이곡은 전통음악 중 가장 긴 90분의 연주시간이 소요되며, 뛰어난 음악성으로 연주자들의 깊은 공력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전곡 연주는 좀처럼 듣기 어려운 귀한 무대이다.

 

이번 공연에서 1장과 2장은 '오운개서조(五雲開瑞朝)'의 실내악편성으로 연주하며, 3장부터 7장까지는 '승평만세(昇平萬歲)'의 관현악편성으로 연주하는데, 관현합주에 더하여 편종과 편경을 추가하였다.

 

이는 20세기 전반기 전통음악기관이었던 이왕직 아악부의 전통을 따른 것이다. 당시 아악부에서 편찬한 종·경(鐘·磬) 악보를 바탕으로 약간의 수정·보완을 거쳐, 웅장한 규모의 '여민락'을 재현하였다.

 

부산국악원 권성택 예술감독은 “한글창제와 더불어 음악사에서도 여민락 등 신악창제와 정간보의 창안은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이 담긴 세종대왕의 큰 업적”이라며 "10주년을 맞아 그동안 국악원과 함께해온 시민들에게 전통의 멋을 느낄 수 있는 귀한 무대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18세 이하는 무료관람이며, 24세 이하 청소년 또는 대학 학생증 소지자, 장애인(동반1인), 경로우대자(동반1인), 국가유공자(동반1인), 병역이행명문자(동반1인), 다자녀가정 및 문화누리카드 소지자 등은 5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20인 이상 단체관람은 20%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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