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술에 취해 처를 목 졸라 살해한 남편 긴급 체포

배종태 기자 | 기사입력 2018/04/02 [17:27]

7년 전 술에 취해 처를 목 졸라 살해한 남편 긴급 체포

배종태 기자 | 입력 : 2018/04/02 [17:27]

 

▲ 부산남부경찰서     © 배종태 기자

 

[브레이크뉴스= 배종태 기자] 7년 전 부부 싸움 중 처를 목 졸라 살해한 남편이 긴급 체포됐다.

 

부산남부경찰서는 만취상태에서 배우자 B(49)씨와 다투다 목을 졸라 살해하고, 사체를 바다에 유기한 남편 A(45)씨를 긴븝체포해 살인 및 사체은닉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10년에 만나,  다음해 4월 경 부산에서 동거를 하면서 혼인신고를 하고 정식 부부가 됐다. 이들은 지난 2011년 10월 17일 생계문제로 다투던 중, 술에 만취한 남편 A씨가 격분한 나머지 처 B씨를 목을 졸라 살해했다. 이 후, A씨는 B씨의 시신을 바다에 버리고 은익한 것으로 드러났다. 

 

숨진 B씨는 평소 가족들과는 왕래가 없어 7년간 실종된 사실 조차 알 수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월 가족들이 B씨를 찾아갔으나 못 만났고, B씨가 세든 집주인 C씨도 연락이 두절된 지 오래 되었다고 하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실종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이들의 소재에 대해 탐문 수사를 펼쳤다. 경찰은 남편 A씨가 7년간  B씨에 대한 실종 및 가출 신고를 하지 않았고, 또 B씨가 지급했던 전세보증금을 반환받지 않은 점, 금융거래기록이 없는 점 등의 의심스러운 점이 있음을 파악하고, 전담팀을 편성 집중 수사를 벌였다.

 

경찰은 이들의 금융, 통신 내역 등을 확보 분석하고, 주변인들에 대한 탐문 수사와 압수수색 등으로 압박을 받은 A씨로 부터 지난달 29일 범행 일체를 자백 받았다.

 

경찰은 "B씨가 진술한 사체 유기장소인 방파제 인근 바닷가에 대해 수색을 하여 보강증거를 확보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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