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부산시당, 기초단체장 단수, 경선 후보자 발표...'후보적합도 여론조사 결과 반영'

배종태 기자 | 기사입력 2018/04/19 [10:26]

민주 부산시당, 기초단체장 단수, 경선 후보자 발표...'후보적합도 여론조사 결과 반영'

배종태 기자 | 입력 : 2018/04/19 [10:26]

 

▲ 사진은 민주당 부산시당 6.13 지방선거 후보자 결의 대회(3월 29일)     © 배종태 기자

 

더불어민주당 부산광역시당은 6.13 지방선거 기초단체장 단수추천 후보자 8명 및 경선후보자를 재발표했다. 시당은 일부 기초단체장 공천과 관련하여 후보적합도 여론조사 미실시 문제로 논란이 되었다.

 

시당은 "후보적합도 조사는 중앙당이 선정한 조사기관에 의뢰해, 14일과 15일 양일에 걸쳐 기초단체장 복수신청 지역에 대한 후보적합도 여론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부산시당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는 조사결과를 반영한 공천심사를 재개하여  18일까지 기초단체장 공천을 마무리하고 결과를 발표했다.

 

단수 추천은 서구에 정진영, 동구 최형욱, 북구 정명희, 해운대 홍순헌, 사하 김태석, 강서 노기태, 수영 김혜경, 사상에 강성권 후보가 단수 추천됐다.

 

경선 지역은 영도구에 김철훈과 박영미, 부산진구는 서은숙과 조영진, 동래구는 김우룡과 전일수, 남구는 박재범과 안영철, 금정구는 전상우와 정미영 등 2인 경선으로, 기장군은 김수근과 김한선, 이현만 의원의 3인 경선으로 최종 후보를 결정하기로 했다. 중구는 계속심사 지역으로 분류됐고, 연제구는 적합한 후보가 없어 재공모를 실시하기로 했다.

 

한편, 금정구청장 후보로 단수 추천 되었던 박인영 구의원은 6.13 지방선거 승리와 당의 화합을 위해 대승적인 차원에서 후보직을 내려놓고 백의종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심사결과에 대한 이의신청은 공지 시점 48시간 이내에 할 수 있고 이후 재심 절차를 밟게 된다.

 

경선 후보자들은 부산시당 선거관리위원회 후보등록과 함께 본격적인 경선 레이스에 돌입한다. 기초단체장 후보 경선은 권리당원 투표 50%와 안심번호를 활용한 일반시민 여론조사 50% 결과를 합산해 최종 후보자를 결정하게 된다.

 

부산시당 공천관리위원회는 "후보자들에 대한 공천 적합도 조사결과를 반영해 엄정한 원칙과 기준에 입각한 공정하고 객관적인 심사과정을 거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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