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문화재단(대표이사 유종목)은 감만창의문화촌에서 입주작가 홍석진의 개인전 <구멍>을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감만창의문화촌 「입주작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5월 10일부터 6월10일까지 감만창의문화촌 1층 사랑방 전시실에서 진행된다.
10일 오프닝에는 전시와 함께 입주작가 허경미와 홍석진의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구멍>은 끝없는 결핍에허덕이는 현대인의 이야기로 그들의 채워질 수 없는 욕망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전시를 준비한 홍석진 작가는 ‘비움의 미학’ 으로서의 구멍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며 “무엇이든 넘쳐흐르는 지금, 구멍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무엇이든 과잉인 시대에 없는 것, 부재하는 것은 우리를 환기시키며 구명은 결핍이라기보다 새로운 길이다. 구멍 안으로 들어가 그 고요 속에서 텅 빈 공명을 느껴볼 필요가 있다.”며 이번 전시의 의미에 대해 설명했다.
황해순 예술진흥본부장은 “이번 전시는 입주작가들의 자유로운 기획활동을 지원하는 「입주작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것”이라며 “재단은 프로젝트를 통해 예술이일상이 되는 감만창의문화촌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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