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태화강대공원, 주변 대나무를 활용한 편의시설물 확대 설치

대나무 선베트 4개와 원통형의자 2개 새로 제작

김중걸 기자 | 기사입력 2018/05/15 [14:10]

울산 태화강대공원, 주변 대나무를 활용한 편의시설물 확대 설치

대나무 선베트 4개와 원통형의자 2개 새로 제작

김중걸 기자 | 입력 : 2018/05/15 [14:10]

▲ 울산 태화강 대공원 편의시설물/울산시     © 김중걸 기자

 

울산 태화강대공원 주변 대나무를 활용한 편의시설물이 확대 설치된다.

 

울산시는 태화강대공원 주변 그늘쉼터와 의자 등 편의시설물이 부족한 주요지점에 간벌된 대나무를 재활용해 대나무 선베드, 원통형의자를 제작해 시민들에게 휴식 공간 및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매년 십리대숲 내 대나무 생육환경을 개선하고 다음해 죽순이 굵게 나오도록 간벌(솎아내기)된 대나무와 도복되거나 버려지는 대나무를 재활용해 대나무 선베드 4개와 원통형의자 2개를 새로 제작했다.

 

이번에 제작돼 초화단지 주변 그늘 밑에 설치된 대나무 제품은 태화강 봄꽃 향기와 함께 시원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여 태화강대공원을 찾는 시민들뿐만 아니라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이에 울산시는 이들 시설물에 대해 선베드 등 대나무 제품을 추가로 제작해 다음 주 내에 설치할 계획이다. 대나무 흔들그네, 대나무 미끄럼틀 등 대나무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도 개발할 계획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십리대숲에서 간벌한 대나무를 재활용한 평상 10개를 추가 제작 설치했다. 올해 새로 제작된 대나무 선베드, 원통형의자와 평상은 태화강 관리 인력 중 공예 장인이 직접 제작하여 폐기물 처리 비용 등 예산을 절감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꽃양귀비, 수레국화 등 5천만 송이가 한창 개화중인 초화단지 주변으로 방문객들이 앉아 쉴 수 있는 의자 등 편의시설물이 부족하다는 의견에 따라 초화단지 주변 큰나무 아래에 원형의자 1개동도 추가로 설치했다.

 

▲ 울산 태화강 대공원에 설치된 편의시설물/울산시     ©김중걸 기자

 

울산시 관계자는 태화강대공원 내 대나무를 재활용한 편의시설물을 확충하여 예산절감과 시민생활의 질을 높이고 친환경 생태도시의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시민들의 행복지수가 한층 더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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