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거돈 "건강검진 수용, 공명선거 협약 공동 체결하자"

"서병수 후보는 고의적, 악의적, 자의적으로 왜곡한 가짜뉴스를 무차별적으로 유포했다"

배종태 기자 | 기사입력 2018/06/04 [17:50]

오거돈 "건강검진 수용, 공명선거 협약 공동 체결하자"

"서병수 후보는 고의적, 악의적, 자의적으로 왜곡한 가짜뉴스를 무차별적으로 유포했다"

배종태 기자 | 입력 : 2018/06/04 [17:50]

 

▲ 오거돈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 배종태 기자

 

더불어민주당 오거돈 부산시장 후보는 4일 서병수 후보에게 '정책선거 및 공명 선거 공동 협약 체결'을 긴급 제안 했다.

 

오 후보는 이날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유한국당 서병수 후보 측이 제안한 합동 공개 건강검진을 수용하고, 공명선거를 위한 협약 체결을 역제안 했다.


오 후보는 "새로운 부산이 열릴 날이 9일 남았다"면서 "서병수 후보는 가짜뉴스로 지방선거를 얼룩지게 했다. 고의적, 악의적, 자의적으로 왜곡한 가짜뉴스를 무차별적으로 유포했다"고 비판했다.

 

오 후보는 "근거도 없고 예의도 없는 건강 이상설 까지 이르렀다"며 "서병수 후보 측이 요청한  합동 공개 건강검진을 수용한다. 내일이라도 당장 공개 건강검진을 받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 후보는 "거리낄 게 없다. 건강검진 결과는 부산시민 앞에 투명하게 공개 될 것"이라며 "무엇보다 올바른 선거문화 정착과 현명한 유권자인 부산시민들에 대한 예의 차원에서 저부터라도 정책선거를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오 후보는 "남은 선거기간 만이라도 올바른 선거문화를 부산시민들께 보여드릴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면서 "서병수 후보에게 정책선거를 통한 공명선거 협약을 공동 체결할 것을 제안 드린다"고 역제안했다.


오 후보 선대위는 그동안 서 후보 측이 제기한 가짜뉴스를 공유하거나 근거 없는 의혹을 제기하고, 인격적으로 비하하는 글들을 게시한 가짜뉴스 22건을 적발해 지난 5월29일 부산경찰청에 수사의뢰하고 부산시선관위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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