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부산국제모터쇼, '개막 3일째 총 22만여 명 관람, 인산인해'

10일 하루 9만 9천여 명의 인파 몰려... ‘캠핑카쇼’는 캠핑마니아들의 뜨거운 관심으로 북적

배종태 기자 | 기사입력 2018/06/11 [13:30]

2018부산국제모터쇼, '개막 3일째 총 22만여 명 관람, 인산인해'

10일 하루 9만 9천여 명의 인파 몰려... ‘캠핑카쇼’는 캠핑마니아들의 뜨거운 관심으로 북적

배종태 기자 | 입력 : 2018/06/11 [13:30]

 

▲ 10일 하루 9만 9천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한 부산국제모터쇼 벡스코 전시장     © 배종태 기자

 

'2018 부산국제모터쇼’가 주말 10일 하루 9만 9천여 명의 인파가 몰리면서, 개막 3일째인 이날까지 총 22만여 명이 전시장을 찾아 인산인해를 이뤘다.

 

관람객 중 특히 외국인들의 방문이 눈길을 끌었다. 남편과 함께 관람을 온 예브도키노바 마리아(러시아) 씨는 "훌륭한 차량이 많이 전시되어 있어서 볼거리가 많다"고 즐거워 했다. 또  미국인 루크 씨는 "환상적인 분위기에 압도된다. 만족스러운 모터쇼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각 브랜드에서 내놓은 신차들의 총성 없는 전쟁과 관람객들을 사로잡기 위해 펼친 참가업체의 각양각색 이벤트 경쟁으로 모터쇼 장소인 부산 해운대는 연일 축제분위기다.

 

이른 아침부터 입장권을 구입하려는 관람객으로 벡스코 옥외광장 매표소 앞은 줄을 이었고, 주말 내내 가족과 함께 모터쇼를 찾은 전국 단위 관람객들로 행사장 전체가 발 디딜 틈 없었다.

 

▲ 벡스코 전시장 입구에 줄을 잇고 있는 관람객 모습     © 배종태 기자

▲ ‘캠핑카쇼’가 진행되고 있는 제 2전시장 3층 부대행사장     © 배종태 기자

 

 ‘캠핑카쇼’가 진행되고 있는 제 2전시장 3층 부대행사장도 관람객들의 발길로 북적였다. 전 세계 유명 카라반 브랜드들이 대거 등장한 ‘캠핑카쇼’는 캠핑마니아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고, 자동차제조산업전에서는 해외 각국의 바이어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오는 14일(목)부터 17일(일)까지는 퍼스널모빌리티쇼, 자동차생활관, RC카 레이싱 챔피언십으로 가족단위의 관람객을 겨냥한 부대행사로 새롭게 꾸며진다.

 

또 매일 하루에 1대씩 추첨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행운을 선물하는 자동차 경품행사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개막일에는 창원에서 온 30대 이모씨(여성)에게 르노삼성 SM3가 지급되었다. 이튿날 기아 스토닉은 부산에 사는 신모씨(여성)에게 전달되었고, 토요타 프리우스C의 경품은 해운대구의 임모씨(여성)가 행운의 주인공이 되었다.

 

참가 브랜드들은 다양한 이벤트와 서비스를 기획, 부스마다 독특한 아이디어로 자사의 자동차와 제품을 홍보했다. 관람객들의 발길로 북새통을 이룬 전시장에서 기아는 기아자동차의 신기술을 활용한 VR 씨어터 체험관을 운영하고, 5G 기술을 이용한 미래 자율주행 가상 체험 ‘5G 칵핏’으로 인기몰이를 했다.

 

▲ 모터쇼가 진행되고 있는 벡스코 제 1전시장     © 배종태 기자

 

▲ 인기몰이를 한 BENZ 부스 2층 카페에서 본 제1 전시장     © 배종태 기자

 

르노삼성은 국제모터쇼 현장인 부산을 느낄 수 있는 항해사 컨셉의 스텝들과 돌발퀴즈를 진행하며 관람객과 함께했다. 신차 CLIO의 젊은 감각을 표현하는 EDM공연 역시 눈길을 사로잡았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벤트를 준비한 현대차 부스에는 벨로스터에 숨은 앤트맨찾기, 현대자동차 디자인 체험, 수소전기차 과학교실 등은 어린이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스파크 CF모델인 구혜선의 팬미팅과 사인회를 진행한 한국GM, 레이싱시뮬레이션으로 스펙터클한 경험을 준 메르세데스 벤츠는 관람객에게 좋은 추억을 선물하기에 충분했다.

 

렉서스의 시승이벤트, 미니 코리아는 미니 뷰파인더 카드를 이용하여 부산명소를 촬영 후 상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아우디는 이명신 디자이너와 YG K PLUS 모델들이 함께 브랜드홍보 런웨이쇼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 벡스코 제 1전시장 현대자동차 전시장     © 배종태 기자

 

또 제네시스에서는 전문 포토그래퍼의 사진촬영과 프로필이미지를 제작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해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고, 재규어 랜드로버는 스킨타투를 이용해서 모터쇼의 추억을 새길 수 있게 했다.

 

토요타는 VR을 착용하고 어트랙션에 탑승하는 컨텐츠를, 인피니티는 해시태그를 이용한 SNS업로드 이벤트를, 만트럭과 버스코리아는 MAN난타 퍼포먼스 공연을 진행하여 현장의 분위기를 달구었다. 닛산에서는 인증샷을 찍은 후 포토프린터를 통해 실시간으로 인화해서 제공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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