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김정은, 김일성에서 박정희로 전향했다”

“북한, 이미 공산주의 사라져…자본주의 뿌리 내리기 좋은 환경”

문병곤 기자 | 기사입력 2018/06/20 [12:17]

하태경 “김정은, 김일성에서 박정희로 전향했다”

“북한, 이미 공산주의 사라져…자본주의 뿌리 내리기 좋은 환경”

문병곤 기자 | 입력 : 2018/06/20 [12:17]

 

▲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평화공세’에 대해 경제성장 의지를 보인 것이라 평했다.    

©사진공동취재단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평화공세’에 대해 경제성장 의지를 보인 것이라 평했다. 국내 ‘반공보수’ 대해서도 더 이상 필요없는 세력이라 비판했다.

 

지난 19일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는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6명의 주최로 열린 ‘북미 정상회담 성과와 한반도 비핵화 그리고 남북경제협력’ 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토론회의 제1세션인 ‘북미 정상회담의 성과와 향후 과제’에 패널로 참석한 하 의원은 “북한은 핵개발이 끝났기 때문에 경제성장을 위해서 ‘진짜 평화공세’를 하고 있는 것”이라며 “북한의 변화 노력을 합리적으로 보지 않는 것은 오히려 비핵화 과정에 장애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은 이제 공산주의가 아니라 ‘수령 자본주의’ 체제로 들어선 것”이라며 “쉽게 말해 김정은 위원장은 김일성에서 박정희로 전향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 지난 19일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6명의 주최로 열린 ‘북미 정상회담 성과와 한반도 비핵화 그리고 남북경제협력’ 토론회가 열렸다.     © 문병곤 기자 

 

또한 “최근 북한에서 공산주의의 증거라고 할 수 있는 협동농장, 계획경제 등의 것들이 사라지고 이미 자본주의가 자리잡았다”며 “자본가들이 북한을 안전한 자본의 관리자로서 인정하고 자본주의가 뿌리내리기에 좋은 환경임을 인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이미 북한에는 공산주의가 없으니 국내의 ‘반공보수’는 퇴장해야한다”며 “이번 북미 정상회담은 남한과 북한을 모두 ‘빨갱이’가 점령해서 이뤄진 것이 아니라 시대가 변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하 의원은 북한의 비핵화 행보에 대한 우려를 완전히 불식하지는 않았다. 그는 “북한이 비핵화 과정을 ‘불성실 신고’를 할 확률이 높다”며 “그래도 그 과정은 계속 진행돼야 하며, 불시사찰이나 불성실 신고가 들켰을 시 미국차원의 제재가 아닌 기존의 국제 제재 시스템을 바로 적용해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주간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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