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기장군 '수은 초과 넙치' 전량 폐기, 회수 원인 분석 중

기장군 3개 양식장에서 넙치 수은 기준초과, 유통된 물량은 3.8톤- 부산 2.5톤, 포항 1톤, 울산 0.3톤 유통

배종태 기자 | 기사입력 2018/07/06 [12:16]

해수부, 기장군 '수은 초과 넙치' 전량 폐기, 회수 원인 분석 중

기장군 3개 양식장에서 넙치 수은 기준초과, 유통된 물량은 3.8톤- 부산 2.5톤, 포항 1톤, 울산 0.3톤 유통

배종태 기자 | 입력 : 2018/07/06 [12:16]

 

▲ 해양수산부     © 배종태 기자

 

[브레이크뉴스=배종태 기자] 해양수산부는 최근 부산 기장군 3개 양식장에서 넙치 수은 기준초과 검출과 관련해, 해당 양식장 넙치를 전량 폐기, 회수조치하고 원인을 분석 중이라고 3일 밝혔다.

 

해수부 관계자는 "양식 넙치에서 수은이 기준 초과 검출된 것은 전례가 없는 경우"라며 "재확인과 원인규명을 위해 수산물품질관리원, 지자체 등과 공동으로 지난달 30일 해당 3개 양식장 넙치 및 사료, 사육용수와 기장군의 나머지 양식장에 대해 시료를 수거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1일 3개 양식장 넙치에서 수은의 초과 검출이 재확인 되었다"며 "사료 및 사육용수에 대해서는 현재 분석 중에 있으며, 이번 주 중에 결과가 나올 예정"이라고 전했다.

 

해당 3개 양식장에서 5월 23일부터 출하가 중단된 6월 29일까지 유통된 물량은 3.8톤으로 파악되었다. 부산지역 2.5톤, 포항지역 1톤, 울산 0.3톤이 유통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식약처 등 관계기관에서는 유통된 넙치에 대해서는 판매를 금지하고 회수‧폐기를 진행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수부 관계자는 "정부에서는 원인 규명 후 그 결과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며, 국민 식생활에 위해가 가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