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BIKY)가 ‘달라도 좋아’라는 슬로건으로 11일~17일까지 해운대 영화의전당과 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개최된다. 영화제 행사 7일간 총 55개국에서 출품한 175편이 상영될 예정이다.
김상화 위원장은 어린이.청소년이 주체가 되어 만들어가는 참여형 영상문화축제를 만들기 위해 "올해 영화제는 정관 개정을 통해 어린이 청소년들이 의결권을 가지고 실질적 영화제 주최가 되도록 했다"면서 "이들의 역활이 능동적으로 펼쳐지도록 폐막식에서 열리던 시상식을 독립, 직접 운영할 수 있게 했다"고 밝혔다.
이번 영화제 프로그램은 초청부문에 ▲너와 더불어(Staying Together) : 가족, 공동체, 함께, 같이, 더불어 ▲ 나를 찾아서(Finding Myself) : 성장, 성, 정체성, 자아 ▲ 다름 안에서(Embrace the Difference) : 차이, 사회, 역사, 문화 ▲ 경계를 넘어서(Beyond the Boundary) : 모험, SF, 호러, 판타지, 우주, 미래 ▲리본더비키(Reborn the BIKY) : 어린이청소년 제작 비경쟁부문 단편 초청 ▲비키 특별전(Special Program) : 포스터 그림 주제로 묶인 영화 모음 ▲ 9편의 아시아파노라마(Asian Panorama) : 주목할 만 한 아시아 어린이청소년영화 모음 특별전 신설 ▲ 영화를 손쉽게 선택하여 즐길 수 있도록, 온 가족을 위한 한 여름밤의 '야외극장'으로 새롭게 개편하는 등 총 9개 세션의 프로그램으로 구성 되었다
각급 학교의 부산시교육청지원 신청이 마감되었으며, 유치원 뿐 아니라 어린이집과 복지시설의 친구들까지 비키를 알고 비키를 즐기기 위해 영화의전당 나들이를 할 예정이다.
비키놀이터의 15개 단체가 마련한 부스들에선 ‘비키 캐릭터 페인팅’, ‘스포츠 스태킹’, ‘인형극 체험’, ‘심리 놀이터’를 비롯한 다양한 놀거리와 태권도 시범, 인형극, 오케스트라의 공연 등의 볼거리, 그리고 푸드 트럭이 준비하는 먹거리와 함께 좋은문화병원이 제공하는 응급의료센터까지 갖추어 놓았다.
김상화 집행위원장은 “BIKY는 질 좋은 문화예술을 경험하는 장이자 영화를 통한 창의활동이 가능한 마당"이라며 "어린이청소년이 좋은 사회구성원으로 자라나기를 바라는 소망으로 그들과 함께 성장하는 영화제이다. 열심히 준비했으니 많이들 와서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부산브레이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