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영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에 도전, 경선에 나설 것이라고 선언했다.
김 의원은 16일 오전 9시경 최인호 시당위원장, 박재호 의원 등과 함께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청년을 대표해 최고위원에 출마하고자 한다"며 "민주당의 세대혁신 준비와 당의 열세지역에 대한 지원 확대 및 한반도 평화경제로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의 성공에 이바지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의원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청년 구청장, 청년 광역의원, 전국최연소 기초의원을 배출했다"며 "청년정치인들을 발굴, 육성해 나가는 시스템을 만들어, 이들이 전국 방방곡곡에서 더불어민주당의 가치를 뿌리내리게 할 것"이라고 민주당 세대혁신을 약속했다.
김 의원은 당의 열세지역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는 계획도 밝혔다. 그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열세 지역이었던 부산 연제구의 지방권력 교체도 이루었다"면서 "그러나 험지의 지역위원장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다. 당의 열세지역에 대한 지원 확대를 통해 당의 험지를 옥토로 바꾸고 명실상부한 전국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이를 통해 다음 총선에서 안정적인 국회의석을 확보하고 민생입법, 개혁입법을 완수해 내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남북평화시대를 대비하여 지속가능한 남북경제협력 방안을 마련하고, 추진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겠다"면서 당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내달 25일 개최되는 전당대회에서 차기 최고위원 5명을 최종 선출한다. 오는 20~ 21일까지 후보자 신청을 받고, 오는 26일 예비경선이 치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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