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하구 포럼’ 24일 개최...하굿둑 개방과 하구 복원 등 의견 수렴

배종태 기자 | 기사입력 2018/07/23 [10:06]

‘낙동강 하구 포럼’ 24일 개최...하굿둑 개방과 하구 복원 등 의견 수렴

배종태 기자 | 입력 : 2018/07/23 [10:06]

 

▲ 낙동강 하굿둑/부산시     © 배종태 기자

 

[브레이크뉴스=배종태 기자] 낙동강 하굿둑 개방과 하구 복원, 수문개방 이후과제에 대한시민 의견을 수렴하는 ‘낙동강 하구 포럼'을 24일 오후 2시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부산시와 부산지속가능발전협의회, 낙동강하구기수생태계복원협의회 공동으로 주관한다.


포럼 1부는 발제 순서로 ▲부산시 하천관리추진팀장의 ‘물관리 일원화 및 하굿둑 개방 3차용역 등 최근 진행상황’에 대한 발표에 이어 ▲박재현 인제대학교 교수의 ‘하굿둑 개방 실증실험에 따른 점검사항 및 향후과제’ ▲김경철 (사)습지와새들의친구 국장의 ‘수문개방과 연계한 수계 지자체 상생방안’ ▲이창희 명지대학교 교수의 ‘하구의 복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 제정 필요성’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2부에서는 전문가 토론과 참석 시민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시민판 낙동강 하구의 복원상’을 도출해 볼 예정이다. 

 

지난 6월 정부에서는 수질 및 수량관리 통합을 위해‘물관리 일원화’를 위한 정부조직법을 개편했다. 국토교통부 수자원정책국과 산하기관인 수자원공사가 환경부로 이관됨에 따라 ‘낙동강 하굿둑 개방’ 실현 가능성이 한층 커졌다.

 

이에 따라 부산시도 하굿둑 개방 및 생태복원 추진을 약속하고, 계속 추진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컴퓨터 수치모형에 의한 시뮬레이션에만 의존하던 기존 연구방식에서 벗어나, 이번 3차 용역 중에 실제 수문을 열고 실증분석을 진행하게 된다면, 낙동강 하구 생태복원을 위한 기초자료로서 이번 연구용역의 신뢰도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포럼을 ‘하굿둑 개방 및 하구 생태계 복원’이라는 시민 염원 실현에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로 삼아, 향후 수문개방 시 발생할 수 있는 염분확산 피해 등에 대한 대책도 면밀히 수립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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