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바른미래당 대표 선거 출마' 선언... "제1야당 교체, 정치혁명 이룰 것"

배종태 기자 | 기사입력 2018/08/03 [09:09]

하태경, '바른미래당 대표 선거 출마' 선언... "제1야당 교체, 정치혁명 이룰 것"

배종태 기자 | 입력 : 2018/08/03 [09:09]

▲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     © 배종태 기자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이 오는 9월 2일로 예정된 당대표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하 의원은 2일 오전 10시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 희망으로 바른미래당을 살려내겠다"면서 "2020년 바른미래당을 제1야당 교체의 위대한 정치혁명을 이뤄내고,  정치노선과 조직을 혁신해서 2020년 총선 바른미래당을 제1야당으로 만드는 일에 정치생명을 걸겠다"라고 출마 의사를 밝혔다.

 

하 의원은 출마선언문을 통해 ▲반공수구보수 세력을 대체하는 새로운 야당 건설 ▲정치노선과 조직을 혁신, 제 1야당 교체 ▲원칙 있는 평화노선으로 지지율 향상 ▲'경제중심정당’으로 혁신, 문재인 정부의 ‘시장경시·복지과속’에 맞설 것 ▲용기와 흔들리지 않는 신념으로 바른미래당의 대혁신, 야권판갈이를 이뤄낼 것 등을 약속했다.

 

하 의원은 “지난 지방선거는 변명의 여지가 없는 처참한 패배였으며, 바른미래당의 새로운 정치혁신은 찾아보기 어려웠고 낡은 정치에서 벗어나기는 커녕, 실망스러운 모습만 보여드렸다"며 "패배의 원인은 우리 안에 있었다”고 진단했다.

 

하 의원은 “바른미래당은 지금 당 전체가 생과 사의 갈림길에 서게 됐다”라고 하면서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과 박근혜 대통령 탄핵,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를 거치면서 반공수구보수의 시대가 국민의 힘에 의해 막을 내렸지만, 아직 새로운 시대는 오지 않았다”고 역설했다.

 

하 의원은 “혁신 없는 정치 공학적 이합집산은 해법이 아니다. 근본적으로 밭을 갈아엎는 대혁신과 제1야당 교체의 외길로 달려가야 한다”면서 "당 대표가 되면, 가장 먼저 당의 노선부터 혁신해, ‘원칙 있는 평화'를 바른미래당의 새로운 외교안보노선으로 제안하고 관철 시키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하 의원은 이어 “북한의 도발에는 단호하게 대처하고, 북한의 무리한 요구에 맥없이 끌려 다니는 대화지상주의, 퍼주기식 대북지원에는 단호하게 반대한다”며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에 도움이 된다면 대화를 통한 한반도 문제 해결을 적극 지지 하겠다”라고 문재인 정부의 무리한 대북정책을 비판했다.


하 의원은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해서도 날을 세웠다. 그는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이 성장 없는 복지와 분배지상주의에 매달리기 때문에 표류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정부여당의 시장경시, 복지과속에 맞서 ‘경제구조혁신과 성장 친화적 복지’의 정공법으로 더 어려운 처지로 내몰리는 사회적 약자를 돌보고, 시장경제를 튼튼하게 발전시키는 데 당의 역량을 집중 하겠다”면서 “저성장 양극화 극복에 온 힘을 다하는 '경제중심정당’으로서 바른미래당의 정체성을 분명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하 의원은 “‘바른미래당은 유승민의 혁신성장과 안철수의 미래경제라는 자체 브랜드를 이미 갖추고 있다”며 “유승민의 통찰력과 안철수의 상상력을 발전적으로 융합시켜서 ‘경제! 하면 바른미래당!’이 떠오르도록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하 의원은 “세계 정당사의 수많은 사례에서 보듯이 위기를 기회로 바꿔내고, 국민의 실망을 새로운 기대로 변화시킨 리더십은 젊은 리더십 이었다”라면서 “바른미래당이 현실에 안주하는 현상유지형 리더십에 기댄다면, 그것은 몰락을 자초하는 선택이 될 수밖에 없으며, 비상한 시기엔 비상한 선택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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