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무인단속 상위지점, '고속도로, 언양~활천, 시내도로, 수정터널이 최다'

관문대로 수정터널, 강서구 옥포마을, 거가대교 장목터널 입구, 부산항대교 접속도로, 강서구 남명초교 순

배종태 기자 | 기사입력 2018/08/06 [17:35]

부산 무인단속 상위지점, '고속도로, 언양~활천, 시내도로, 수정터널이 최다'

관문대로 수정터널, 강서구 옥포마을, 거가대교 장목터널 입구, 부산항대교 접속도로, 강서구 남명초교 순

배종태 기자 | 입력 : 2018/08/06 [17:35]

 

▲ 부산수정터널 무인단속카메라/부산진구     © 배종태 기자

 

[브레이크뉴스=배종태 기자] 부산경찰청이 상반기 무인단속한 결과 상위지점에, '고속도로는 언양~활천, 시내도로는 수정터널이 최다'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경찰청은 411대의 고정식 과속단속 카메라의 상반기 단속 건수를 분석하여 부산청 관할 상위 20개 지점(고속도로 10개소, 시내도로 10개소)을 발표했다.

 

올해 상반기 무인단속 건수는 전년 대비 36,828건(2018년 상반기 338,574건), 12.2% (2017년 상반기 301,746건) 증가하였으며, 상위 20개 지점 중 7개 지점이 경부고속도로 확장공사구간인 언양분기점에서 활천나들목에 위치하고 있어서 경부고속도로 공사구간 운행시 특히 주의가 요구된다. 그 외 부산울산고속도로 청량나들목, 중앙고속지선 대동1터널 입구가 위반이 많은 장소이다.

 

시내도로 중에서는 관문대로 수정터널, 강서구 옥포마을, 거가대교 장목터널 입구, 부산항대교 접속도로, 강서구 남명초교 순으로 나타났다.

 

경찰청 관계자는 “경부고속도로 언양분기점 부근은 지난 2016년 10월 13일 관광버스 전소로 10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장소로 대형사고 예방을 위해 그해 12월에 언양분기점에서 활천나들목 사이 구간단속카메라를 설치하였다"면서 "고속도로 확장공사로 인해 갓길이 협소하여 사고예방을 위해 제한속도 80km/h 지정 구간으로 속도를 준수하여 안전 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무인단속카메라는 과속․신호위반으로 인한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장소에 설치하고 네비게이션 및 부산경찰청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하고 있다.

 

하지만 주행중 교통단속예고나 속도제한표지를 보지 않거나, 네비게이션 안내를 잘 듣지 않거나, 조급한 운전습관 등의 이유로 계속 단속이 되고 있다.

 

경찰청 관계자는 "운전중 교통안전표지를 주의 깊게 보고, 조금만 여유 있는 마음으로 운전하는 교통 의식 전환이 되면 단속이 되지 않을 것"이라며 "고정식 단속카메라 뿐만 아니라 장소를 변경하며 언제 어디서든 운영 할 수 있는 이동식 단속카메라를 활용하여, 시내 및 고속도로에서 과속 차량을 단속하고 있으니, 운전자는 항상 제한속도를 준수하는 안전 운전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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