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해협연안 시도현교류 지사회의 개최... '초고령사회의 대응시책’ 논의

배종태 기자 | 기사입력 2018/11/13 [20:32]

한일 해협연안 시도현교류 지사회의 개최... '초고령사회의 대응시책’ 논의

배종태 기자 | 입력 : 2018/11/13 [20:32]

 

▲'초고령사회의 대응시책'을 주제로  '제27회 한일해협연안 시도현교류 지사회의'가 13일 오후 해운대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최 됐다.    © 배종태 기자


한일해협연안권 도시 간 우호협력과 지역발전을 위한 '제27회 한일해협연안 시도현교류 지사회의'가 13일 오후 3시 해운대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최 됐다.

 

이번 회의에는 ‘초고령사회의 대응시책'을 주제로 한국의 부산시, 전라남도, 경상남도, 제주도와 일본국 야마구치현, 후쿠오카현, 사가현, 나가사키현 등 한일 해협연안 8개 시도현의 시장과 지사들이 자리를 같이해, 한일 해협연안 지역의 공동발전 방안 등을 논의하고 공동성명문을 발표 했다.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된 성명문에는 ▲한.일 해협연안 시도현 노인복지 현장전문가 교류회’를 위한 실무회의 개최 ▲2019년 청소년축구대회의 제주도 개최와 한일 해협연안 관광플랜만들기사업의 한국 4개 시도 공동 개최 ▲한일 각 시도현이 주최하는 문화경제교류사업의 상호 지지와 협력 ▲2019년도 시도현 지사회의의 나가사키현 개최 등 4개 안건의 합의사항에 대한 내용을 담고있다.


한편 오거돈 부산시장은 '초고령사회의 대응시책’의 공통주제 발표를 통해 ▲신중년(5060세대) 대상 일자리 창출을 통한 풍요로운 복지 ▲고령친화산업 육성을 통한 편리한 일상 ▲고령친화마을 운영 등 정든 지역에서 이웃과 함께하는 행복한 노후지원 ▲돌봄체계와 4차 산업기술을 활용하는 건강한 삶 ▲여가문화 및 고령친화적 도시조성을 통한 활기찬 노후 등 초고령사회에 대비한 부산시의 나아갈 5가지 추진방향을 제시했다.

 

▲한일 8개 시도현 도시들이 고령화 문제에 대해 공동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 배종태 기자

 

이어진 자유토론에서 오 시장은, 고령화 문제에 대해 한일 8개 시도현 도시들이 공동 대응방안을 공유하고, 우수 시책사례 현장체험 및 벤치마킹을 통한 상호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방안으로 ‘한.일 해협연안 시도현 노인복지 현장전문가 교류회'를 2019년 부산에서 개최하고 이듬해부터 매년 1회 일본과 한국에서 교차하여 개최할 것을 제안했다.

 

오 시장은 “이번 한일지사회의를 통해 그동안 한일 해협연안 8개 시도현이 환경, 수산, 관광, 청소년 등의 분야에서 공동 추진한 교류사업의 성과를 재확인 했다.”면서 “특히, 초고령사회 도달로 초래될 변화에 미리 대응할 필요성에 공감하고, 문제해결을 위한 실무협의 추진을 합의하였다는 점에서 더욱 미래지향적인 한․일 협력관계 구축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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