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36회 부산산업대상 시상식에서 시상자들이 단체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배종태 기자

부산상공회의소는 27일 '제36회 부산산업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오전 부산상의 2층 상의홀에서 진행된 시상식에는 부산상의 허용도 회장, 류재수 경제부시장, 박인영 시의회 의장,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등 지역 주요인사 및 상공인 등 총 200여명이 참석했다.

산업대상 시상에는 ▲경영대상 동은단조㈜ 서경원 대표이사 ▲기술대상 세화씨푸드㈜ 배기일 대표이사 ▲봉사대상 ㈜화승네트웍스 박동호 대표이사 ▲근로복지대상 ㈜부산롯데호텔 김성한 대표이사가 각각 최종 선정되었다. 또 지역 상공계 발전에 이바지 한 상공인에 수여되는 특별 공로상에는 파크랜드(주) 이병걸 회장이 선정되었다.

경영대상의 동은단조 서경원 대표이사는 1988년 동은산업㈜와 1993년 동은단조㈜를 설립하여, 국내 최대 자동차 단조품 생산 전문업체로 성장시켰으며, 2017년 1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면서 국제적인 품질경쟁력을 갖춘 공로를 인정받았다.

기술대상을 수상한 세화씨푸드㈜ 배기일 대표이사는 1980년 한국 최초로 김 조미가공라인을 개발하여 조미김 대중화에 크게 기여하였을 뿐 아니라 해외수출의 길도 여는 등 오랜 기간 수산업계의 선도적 역할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결정되었다.

봉사대상을 수상한 박동호 ㈜화승네트웍스 대표이사는 81년 화승그룹에 입사하여, 37년간 재직해오면서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부산지회장,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후원, 저소득 청소년 석식 후원 등 화승그룹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주도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근로복지대상을 수상한 ㈜부산롯데호텔 김성한 대표이사는 3개월 단위 탄력적 근로시간제 도입, 정시퇴근 시스템 구축, 출산 및 육아지원 제도화 및 부산지방노동위원회 사용자위원 등 근로자 권익향상과 노사협력을 위해 노력해 온점을 인정받았다. 
 
특별공로상의 이병걸 파크랜드 회장은 45년동안 향토기업인 파크랜드를 국내 의류 대표기업으로 성장시켰으며, 오랜 기간 부산상공회의소 의원으로 활동하면서 부산경제발전은 물론 지역 상공계 위상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