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산국악원, 신년 기자간담회 "지역 특화된 작품으로 차별화 "

배종태 기자 | 기사입력 2019/01/17 [16:16]

국립부산국악원, 신년 기자간담회 "지역 특화된 작품으로 차별화 "

배종태 기자 | 입력 : 2019/01/17 [16:16]

 

▲ 국립부산국악원이 지역의 특화된 작품으로 차별화를 추구하겠다며 신년기자간담회를 열고 있다. © 배종태 기자

 

국립부산국악원은 "지역의 특화된 작품으로 차별화를 추구할 것"이라며, 17일 오전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해 성과 평가 및 새해 주요사업계획 등을 발표했다.


부산국악원은 올해 부산․영남은 물론, 아시아․태평양 전통문화 발전을 위한 사업을 추진 할 계획이다. 지난해 11월 초 부임한 제3대 부산국악원 김경희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부산․영남만이 가지고 있는 특성화 사업을 확대 추진해 부산원의 차별화를 추진해 나가며, 새로운 도약을 기약 하겠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이어 ”지역의 고유한 정서를 담고 있는 전통예술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이를 통해 지역민의 화합과 삶의 질을 높이고 문화발전에 기여 하고자 한다“면서 "새로운 기술에 의해 디지털이 만능이 되는 시대에 사람을 더 귀하게 만들 수 있는 공간, 공연문화로 관람객이 감동하고 희망을 꿈꿀 수 있는 공간으로 국악원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 김경희 부산국악원장이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 배종태 기자


부산국악원은 올해 현안 과제로 ▲연주단의 역량강화와 작품개발 ▲상설 및 기획공연을 통한 국악 향유층(대중화) 확대 ▲지역 특화된 작품으로 차별화 추구 ▲국악 연수 프로그램 확대 ▲관광연계 한류확산 및 국제교류 활성화 ▲국악정책 연계 국악 학술연구 강화 ▲아시아․태평양 거점 교류공연 기관으로서 UN 참전국 공연 교류 사업화 등 핵심 사업들을 소개했다.


또 지난해 성과로는 ▲부산,영남 지역 춤꾼들의 무대 기반 영남춤 축제를 확대 개최해, 지역전통예술의 특화추진 ▲한류상설공연 왕비의 잔치에 이은 새로운 작품 '천생연분'의 성공 개최로 지역 관광 활성화 및 전통 한류 확산 ▲국립합창단 및 국립현대무용단과의 공연 콘텐츠 교류 활성화 ▲신진 국악인의 작곡.연주 기회 확대 등의 평가를 했다.


부산국악원은 지역의 역사와 함께하는 부산․영남 특성화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올해는 지역특성에 맞는 국악연주단의 정기공연을 준비 중이다. 선비들의 풍류음악인 <가곡> 전 바탕으로 연주하는 기악단 정기공연과 조선통신사를 주제로 한 무용단 정기공연 <유마도>, 동래에 있었던 권번의 상황을 소리극으로 꾸미는 성악단 정기공연 <동래권번>, 구미 무을농악와 함께 지역 대표농악을 무대화한 연희부 정기공연 <왔구나, 연희야> 등 지역 전통예술을 작품화 한다.

 

또한, 2016년 개최 후 매회 전석 매진을 기록한 피란시절 부산의 이야기를 담은 국악극 ‘대청여관’을 개최하고, 지역무용단체와 원로, 젊은 신인이 함께한 영남춤축제 ‘춤, 보고싶다’로 영남의 춤판을 마련해 지역 춤꾼들의 활발한 활동지원을 이어간다.

 

▲기자간담회에 앞서 소리꾼 신진원(부산국악원 성악단)이 심청가를 선보이고 있다. 고수에 강정용(부산국악원, 기악원)     © 배종태 기자

▲소리-신진원(부산국악원, 성악단)이 심청가를 부르고 있다. 고수- 강정용(부산국악원, 기악단)© 배종태 기자

 

부산을 방문하는 관광객을 위한 한류상설공연으로, 지난해 7월 첫 선을 보여 올해 6월 다시 관객을 만날 준비 중인 ‘천생연분’은 조선시대 사대부집 전통혼례를 작품화한 무대로 기획, 마케팅 시스템을 재정비한 시즌 2를 준비 중이다. 천생연분은 지난 6개월 동안 약 8만여명의 관객들이 관람하는 등 성공을 거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2010년부터 크루즈관광객을 위해 진행된 공연 ‘BEAUTIFUL KOREA, DYNAMIC BUSAN'은 접근성과 입항시간을 고려하여 외국인관광객 일정에 맞추어 지속적으로 공연을 선보인다.

 

다양한 공연의 발걸음도 한층 더 폭넓어진다. 가․무․악 종합 공연의 대표 토요신명 ‘행복한 국악나무’와 명인초청 및 신진예술인의 무대 ‘수요공감’ 등 요일별 상설공연으로 무형문화재 공연 및 새로운 예인 발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한다. 명절에 시민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정겹고 흥겨운 ‘설, 추석공연’과 ‘송년공연’도 기획하여 지역민들과 가까워지는 자리도 마련할 예정이다.

 

▲ 주재근 장악과장이 2019년 주요 사업계획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 배종태 기자

 

▲ 국립부산국악원 전경     © 배종태 기자

 

아울러 지역단체와 꾸준한 협업을 이어온 국악원은, 부산․영남지역 예술대학과 함께하는 교류의 장 ‘국악대학축제'. '대학국악 작곡발표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대외협력공연과 국악원간 교류공연으로 콘텐츠 교류 활성화에 힘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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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기념공원과 연계하여 한국전 참전국 16개국과 해외한국문화원 순회공연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대한민국임시정부 100주년 기념공연(중국 상해), 고려인 조선족 및 해외동포 예술가와 함께하는 ‘한민족 전통예술 초청공연’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국악원은 올해도 지속적으로 어린이부터 예비 교사까지 ‘미래 관객 개발’을 위한 연수교육을  진행한다. 지난해부터 18세 이하 청소년은 부산국악원 모든 기획공연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도록 하여 청소년 문화교육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이외에, ‘일반인국악문화학교’, ‘가족국악강좌’, ‘유아대상국악체험’, 등의 국악연수 진행과 더불어 구체적인 국악의 대중화를 위해 학교교사와 교육자의 국악교육을 확대하여, 강사와 수강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드는 연수범위를 확대하고, 교육.연구.체험.전시기능을 수행하는 ‘국악교육체험관’을 건립에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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