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부산 무역수지 3억 9천여만불 적자...수출, 전국 11위

배종태 기자 | 기사입력 2019/01/25 [14:21]

2018년 부산 무역수지 3억 9천여만불 적자...수출, 전국 11위

배종태 기자 | 입력 : 2019/01/25 [14:21]

 

▲ 2018년 부산지역 월별 수출액 및 증감률     © 배종태 기자


2018년 부산지역 무역수지는 3억 8,783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수출은 144억 981만 달러로 2017년 150억 6,411만 달러보다 4.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국 광역지자체중 부산 수출순위는 11위로 1단계 하락했다.
 

한국무역협회 부산지역본부가 25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수출증가율 기준으로는 부산은 전국 광역지자체 중 15위를 기록 했다. 광주(-1.9%), 부산(-4.3%), 경북(-8.8%), 경남(-32.3%)을 제외한 모든 광역지자체의 수출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품목별로는 승용차(-20.4%), 자동차부품(-12.5%) 등의 수출이 감소하였으나, 아연도강판(1.6%), 원동기(29.4%), 철강선(8.5%) 등의 수출은 증가했다. 특히 원동기 수출은 2016년 0.8%, 2017년 5.1%에 이어 작년에는 29.4%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3년 연속 큰 폭의 수출 상승세를 보였다.

 

국가별로는 부산의 수출대상국 1위인 미국(3.1%)과 2위 중국(2.5%)으로의 수출이 3년 만에 증가세로 전환하였다. 반면 미국 금리인상 여파 등에 따른 신흥국 불안요인으로 베트남(-3.5%), 인도네시아(-9.0%) 수출은 모두 감소했다.

 

올해도 역시 주요국 쿼터 제한에 따른 물량감소, 선진국 통화 긴축 등에 따라 부산의 주력 수출품목인 자동차, 철강 수출의 불확실성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지난 2년 간 증가한 수주물량 인도에 의한 기저효과로 선박류의 수출호조가 예상됨에 따라 올해 부산의 수출규모가 150억 달러를 회복할 가능성도 있다.

 

한국무역협회 허문구 부산지역본부장은 “미.중 갈등 등 글로벌 경제위기가 부산의 주력산업에 계속된 악재를 가져다주고 있어 부산의 무역업계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올해 부산의 수출이 150억 달러 고지를 재탈환할 수 있도록 부산시와 각 무역유관기관들의 적극적인 수출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무역협회는 우리나라 2019년 수출은 전년대비 3.0% 증가한 6,250억 달러, 수입은 전년대비 3.7% 증가한 5,570억 달러로 680억 달러 무역흑자를 전망했다.
 
수출은 미국·유럽·아시아 등의 수요 증가를 바탕으로 한 성장세 지속과 IT 수요 지속 등의 영향으로 증가세가 유지될 전망이다. 다만, 美・中 통상갈등이 지속, 미국의 자동차 고율 관세 부과 가능성, 브렉시트(3월), 선진국 통화긴축에 따른 영향 등 불확실성 고조 등이 수출 증가세를 제약할 가능성이 상존한다.
 

품목별로는 반도체 수출액이 전년대비 5.0% 증가하면서 단일품목 최초로 1,300억 달러 돌파가 기대되며, 선박은 지난 2년간 수주물량 인도로 10.0% 증가가 예상된다. 반면, 석유화학(5.2%), 일반기계(2.2%) 등은 신기록을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러나. 자동차는 세단 수요 감소 및 신흥국 불안으로 수출이 부진하고, 디스플레이, 무선통신기기, 가전 등은 해외생산 확대 및 중국과의 경쟁 심화로 감소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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