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행안부 장관, '경남 방문 현안 논의'..."도정 공백 최소화 지원"

배종태 기자 | 기사입력 2019/02/15 [11:18]

김부겸 행안부 장관, '경남 방문 현안 논의'..."도정 공백 최소화 지원"

배종태 기자 | 입력 : 2019/02/15 [11:18]

 

▲ 경남을 방문한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 배종태 기자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14일 경남을 찾아 도정 공백에 따른 현안을 논의하고 지원을 약속했다.

 

이날 김 장관은 권한대행 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경남도정의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경남도청, 도의회, 경찰청을 차례로 방문해 상호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김 장관은 우선 도청을 방문해 박성호 도지사 권한대행, 경제부지사, 실국 간부들과 함께 ‘소통 간담회’를 가지고, 주요 현안과 건의사항을 청취한 뒤 직원들을 격려하며 차질 없는 도정수행을 당부했다.

 

박성호  권한대행은 “경남도정이 어느 때 보다 어려운 상황"이라며 "전 공무원이 한마음이 되어 도정의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경남 경제 재도약과 경제.사회.도정 3대 혁신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남부내륙고속철도 조기 착공 위한 사전절차 조기이행 및 설계비 반영 등 도정 주요현안(10건) 및 재정지원(5건)을 건의하며,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다.

 

경남도는 ▲남부내륙고속철도 조기 착공 위한 사전절차 조기이행 ▲진해 대형항만 구축 및 배후단지 조성 ▲김해신공항 쟁점사항 검토 ▲스마트공장 및 스마트산업단지 구축 ▲국도5호선 해상구간 조기착공 및 노선연장 ▲고용·산업 위기지역 연장 ▲지자체 업무추진비 제로페이 결제 허용 ▲경제진흥원 설립 ▲부마민주항쟁 국가기념일 지정 ▲지방 미분양 해소대책 등 10개 사업에 대한 지원을 건의했다.


이외에도,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통영 산양~세포 간 도로 확포장공사 20억 원과 ▲황매산 연결도로 확포장 공사 10억 원 지원을 건의했고, 어민 소득증대를 위한 ▲신품종 육성용 친환경 약식시설 건립비 10억 원 지원도 추가로 요청했다.

 

김 장관은 이어서 도의회를 방문해 의장단과 간담회를 갖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경남의 발전을 위해 의회 협조를 당부했다.

 

경남지방경찰청을 방문한 김 장관은 현안업무보고를 받은 뒤, 112 종합상황실을 찾아 일선 경찰관들을 격려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