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시장은 14일 오후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개최된 ‘2019년 재부 대구․경북시도민회 정기총회’에 참석해,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을 위한 부산과 대구.경북의 상생협력을 호소했다.
총회에 참석한 오 시장은 “해외에 나가기 위해 인천공항을 경유해야 하는 영남권 시민들은 연간 3500억 원의 추가 교통비와 시간낭비로 고통받고 있다”면서 "주민들은 소음 피해와 안전 문제, 확장성 부족의 문제를 안고 있는 김해공항은 동남권 관문공항으로서 역할을 할 수 없다"라고 김해공항이 아닌 새로운 관문공항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오 시장은 권영진 대구광역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참여하지 못한데 대한 아쉬움을 전하고, 부산의 홍보대사로서 대구.경북시도민들을 설득하는데 역할을 해달라는 당부하기도 했다.
재부 대구.경북시도민회는 부산에 거주하고 있는 대구.경북 출신 인사들의 구심적 역할을 하는 모임으로서, 지난 2002년 창립됐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제6대 황성일 회장의 이임과 신임 우방우 회장의 취임을 축하하기 위해 약 300여명의 회원과 내빈들이 참석했다. <저작권자 ⓒ 부산브레이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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